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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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둘째 임신' 조민영 "시母와 고부 갈등"…극복 비결은? (고딩엄빠)[종합]

기사입력 2022.06.29 00:50 / 기사수정 2022.06.29 16: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고딩엄빠2' 조민영이 시어머니와 고부 갈등이 있었음을 밝혔다.

28일 방손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의 4회에서는 고2~3에 두 아들을 얻은 조민영이 첫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근을 하던 조민영은 남편 추윤철에게 "아빠랑 엄마가 우리 아기 낳은 거 허락해 준 것도 열심히 해서 성실하니까 막 나가는 애 아니라고 믿어본다고 하고 허락해 준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추윤철은 "그래도 우리는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자찬했다.

퇴근을 하며 조민영은 시어머니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전화를 걸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통화가 끝난 후 추윤철은 조민영에게 "엄마랑 통화하는 게 어색하냐"라며 놀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 도착한 이들 부부는 어머니와 함께 저녁 식사를 이어갔다. 추윤철은 "엄마는 언제 저희가 제일 예쁘냐"라고 물었다.

이에 추윤철의 어머니는 "신경 안 쓰도록 이렇게 생활해 주는 게 늘 고맙고 감사하다"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추윤철은 "뭐가 고맙냐 이렇게 해야지"라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추윤철의 어머니는 조민영에게 "항상 말하지 않냐. 넌 내 딸이라고. 넌 며느리가 아니라 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근데 그렇게 친딸은 아니다. 아무리 친해도 며느리는 친딸이 될 수 없다. 친딸 같은 거지 친딸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윤철은 어머니와 조민영에게 "처음에 (둘이) 이 집에서 많이 싸웠잖아"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추윤철의 어머니는 "처음부터 마음이 어떻게 맞겠냐. 그래도 여기까지 우리는 성공 한 거다"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들 부부에게 "처음에 고부갈등이 있으셨냐"라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같이 살았을 때"라고 말하며 뜻밖의 폭로전을 이어갔다.

추윤철은 "집 들어오면 항상 냉전이었다. 그때 나도 힘들었다"라며 "퇴근하자마자 엄마는 여기 앉아보라고. 방에 들어가면 민영이가 기분이 안 좋아져있고. 누구 편들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엄마가 서운할지 몰라도 그때는 민영이 편을 조금 더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민영은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추윤철의 어머니는 "나도 준비가 안 돼있었다. 40대에 할머니가 된다는 게 그때 민영이도 17살이고 지금은 이제 많이 터득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박미선은 "모두에게 시간이 필요했던 거다"라고 반응했다. 

추윤철의 어머니는 "퇴근하면 민영이가 집으로 들어가는 걸 봤다. 난 아들을 믿었다. 너네를 그냥 예쁘게만 봤지 성진이가 태어날 정도인 줄 몰랐다. 엄마가 많이 순진한 거다"라며 둘의 만남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조민영은 "저도 며느리가 처음이고 시어머니도 처음이니까 조금 많이 부딪힐 때가 있었다"라며 당시 시어머니의 생활 법칙을 공개했다. 

임신했을 당시, 음식 먹을 때 앞접시 필수이고 빨래는 바로바로 돌려야 했다. 또한 누워있으면 "몸 무겁다고 누워있으면 애만 커지고 안 좋다"라며 잔소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식습관도 달랐으며, 남편과 데이트를 가려고 하는 날에 대청소를 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조민영은 "시어머니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크셨겠지만 제 입장에선 아무래도 불편한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추윤철은 극복 비결로 "따로 살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갈등이 해소됐다. 많이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중간에서 윤철 씨가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추윤철은 "와이프가 더 고생이 많았죠. 같이 살아서"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박미선은 "당뇨약 먹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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