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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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해 못다한 일, 강호동이 잇는다…뜻깊은 행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6.21 16:53 / 기사수정 2022.06.21 16:5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故 송해의 뜻을 이어간다.

강호동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신규 광고 캠페인 '야놀자해'에 동참한다. 해당 캠페인은 고 송해가 생전 모델로 활동했던 광고다.

또 해당 광고 캠페인으로 발생한 모든 수익은 강호동의 뜻에 따라 사단법인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에 전액 기부, 후배 코미디언 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야놀자는 송해를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 '야놀자해'를 공개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송해가 세상을 떠나자 광고 방영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야놀자 측은 15일 "마지막까지 국민들께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려 했던 선생님의 뜻에 따라 2주간 한시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송해와 함께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AI와 딥페이크로 구현된 송해의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야놀자 측은 "선생님께서는 마지막까지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이셨다. 하지만 고령이시다 보니 장시간 진행되는 광고를 촬영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민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선사했던 고인의 밝은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긴 해당 광고는 온라인과 TV에서 방영 중이다. 강호동은 고인을 향한 존경과 애도의 마음을 담아 광고 콘셉트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강호동의 뜻깊은 행보에 대중들은 "송해 선생님께서 뿌듯해 하시겠다", "따뜻한 소식이네요", "멋진 후배"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송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고인의 유해는 생전에 '제2고향'으로 여기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 씨 곁에 안치됐다. 강호동은 장례위원을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한편, 강호동이 참여한 신규 광고 캠페인은 이달 말 주요 온라인 채널과 TV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야놀자 공식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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