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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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의혹' 유희열, 일정 예정대로…'스케치북'서 입 열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6.21 11:50 / 기사수정 2022.06.21 11:0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표절 의혹을 해명한 가운데, 원곡자 류이치 사카모토 역시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 외에도 아직 몇 곡의 표절 의혹이 남아 있지만, 유희열은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한다.

유희열은 최근 '유희열의 생활 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 '아주 사적인 밤'과 류이치 사카모토 곡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14일 유희열은 소속사 안테나 SNS를 통해 이와 관련한 제보가 있었다고 알리면서 "검토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LP 발매를 연기하고, 류이치 사카모토 측과 연락해 크레딧 및 저작권 관련 문제를 정리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유희열이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한 후 또 다른 표절 의혹들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그중에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또 다른 곡인 '1900'도 포함됐다. 



의혹이 가중되자 20일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Aqua'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직접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같은날 안테나 측도 "'음악적인 분석 과정에서 볼 때,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표절이라는 범주에 부합되지 않는다'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후속 논란이 된 ‘1900’ 곡에 대해서는 유희열님이 원래 알고 있던 곡이 아니었고, 유사성이 있다고 보긴 어려우나 다시 한번 논란의 대상이 되었기에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 측에 재차 상황을 전달드렸으며, 추후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말씀드렸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원곡자 류이치 사카모토가 직접 입장을 밝히며 표절 의혹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다만, 다마키 코지, 퍼블릭 어나운스먼트 등의 추가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은 아직이다.

유희열이 오랜 시간 진행을 맡고 있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은 20일 "21일 예정된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유희열이 추가 표절 의혹에는 어떤 입장을 밝힐지, 이날 녹화에서 표절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류이치 사카모토 소셜 프로젝트 공식 SN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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