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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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미란다, 2군서 3이닝 최고 144km "다음주 콜업"

기사입력 2022.06.18 14:5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지난해 리그 MVP 아리엘 미란다(두산)가 두 달 만에 실전 피칭에 나섰다. 

미란다는 18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2군과의 2022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가 나왔고, 평균 구속도 141km가 나왔다. 

지난해 28경기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의 성적을 거두며 리그를 호령했던 그는 올 시즌 어깨 통증으로 두 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마저도 두 경기에서 도합 7이닝만 소화하며 지난 4월 24일 1군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약 두 달이 지난 6월 18일 2군 경기에 나서 3이닝을 소화했다. 

미란다의 투구 보고를 들은 김태형 감독은 “원래 한 번 던지고 1군에 올릴 계획이었는데, 팔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바로 1군에 올리려고 한다. 다음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2군에서 60구를 던졌으니, 1군에 올라와서 투구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제구가 관건이다. 경기 운영이 되지 않으면 못 쓴다”라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두 경기 동안 몸살 증세로 결장한 양석환은 18일 잠실 KT전에서 대타 대기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본인은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는데 일단은 대타 대기를 시키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두산은 안권수(우익수)-페르난데스(1루수)-김인태(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박세혁(포수)-김재호(3루수)-정수빈(중견수)-강승호(2루수)-안재석(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스탁이 오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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