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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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감독 호언장담..."전혀 다른 아자르 보게 될 것"

기사입력 2022.06.17 14:08 / 기사수정 2022.06.17 14:0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국가대표팀 감독이 에이스 에당 아자르의 부활을 장담했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아자르는 선수 경력 최고의 순간에 있다. 이번 대표팀 소집 기간에 봤던 아자르의 정신적, 육체적 상태에 놀랐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전혀 다른 아자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자르는 2012년 프랑스 릴을 떠나 잉글랜드 첼시로 이적했다. 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아자르는 첼시에서 성공 가도를 달렸다. 2014/15, 2018/19시즌 리그 10-10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아자르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잦은 부상과 자기 관리 실패로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고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2021/22시즌 총 23경기 출전에 그쳤고 득점은 단 1골에 불과했다. 3시즌 동안 출전 경기는 66경기였고 6골 10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아자르는 "지난 3년 동안 잦은 부상에 여러 안 좋은 일이 있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은 팬들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며 부활을 다짐했다.

여기에 벨기에 대표팀에서 아자르를 직접 지도하는 마르티네스의 장담까지 더해지면서 아자르가 정말 부활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아자르는 2018 브라질 월드컵 이후 보지 못했던 신체 능력을 보여줬다. 또한 레알에서의 성공에 집착했다. 변화를 고려하지 않았다"라며 레알을 향한 아자르의 마음이 진심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르티네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종료된 후 벨기에 대표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대해 마르티네스는 "일단 월드컵에만 집중하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벨기에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새로운 목소리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 때가 있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월드컵이 끝난 후 거취를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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