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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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대는 딘딘…권설 중사 "군대에 이런 친구 300명" 폭소 (백패커)[종합]

기사입력 2022.06.16 22:50 / 기사수정 2022.06.16 22:04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백패커' 딘딘이 메뉴 선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 4화에서는 군 부대로 출장을 떠난 백종원, 딘딘, 안보현, 오대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각종 군 요리 대회를 휩쓸어 국방부 장관상을 거머쥔 권설 중사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그는 "비선호 품목이 많다"며 "소스를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도 오징어가 들어가면 싫어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권설 중사는 오징어가 들어간 음식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안보현은 "군 급식 때 나왔던 오징어가 촉촉하지 않고 마르고 딱딱했다. 식감이 좋지 않았다"며 기억을 되새겼다.

권설 중사는 점심 시간이 시작되기 1시간 전까지 통에 음식이 담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백종원은 "통에 담겨 있는 동안 맛이 떨어진다. 대량 조리의 맹점이다. 일반 식당처럼 요리를 하면서 나갈 수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군 급식을 맛본 백종원은 "이 정도면 괜찮네"라고 감탄하면서도 "군음식 그 특유의 느낌이 있다. 열 번 먹으면 물리긴 하겠다"고 평했다. 오대환은 "세월이 지나도 그 때랑 냄새가 똑같다. 어쩜 이렇게 안 변하냐"며 추억에 잠겼다.

백종원은 일반 식당에서 파는 음식같은 맛을 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PX에서 간짬뽕을 많이 먹었다"는 안보현의 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비빔짬뽕을 만들기로 했다.

이어 백종원이 달걀국을 제안하자 딘딘은 "그런거 안 좋아한다"며 투덜댔다. 이를 본 권설 중사는 "이런 친구들이 300명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오대환을 가리키며 "취사병이 째려본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결국 새우살수프와 오징어버터구이로 메뉴가 정해졌다.

부하 직원과 함께 백종원이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권설 중사. 그는 "왜 고기를 볶고 나서 넣으시냐"고 물으며 열정 넘치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한 번에 넣으면 온도가 떨어져서 고기에 물이 생긴다. 바싹 튀겨서 수분을 날려야 한다"며 "채소 같은 걸 첨가하면 물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이를 본 딘딘은 "요리 교실"이라며 "수강료 비싼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권설 중사는 안보현이 들고 온 장비를 보고 "어디서 사셨냐"고 묻거나, 오대환에게 "오징어버터구이 레시피를 가르쳐달라"고 하는 등 자신의 직업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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