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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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최시원은 미우새 나가야 한다" 강력 주장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2.06.13 00:50 / 기사수정 2022.06.13 00: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가수 탁재훈과 배우 임원희를 설득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탁재훈과 임원희를 포섭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는 탁재훈, 임원희와 식사했고, "제가 알기로는 네 분이 껴서 시원이랑 밥을 먹었다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과거 이상민은 탁재훈과 임원희에게 "시원이 반장 자리 어떠냐"라며 제안한 바 있다. 탁재훈은 "그냥 식사 자리다. 밥도 못 먹냐. 그냥 아무 이야기 없이 성룡이랑 통화했다"라며 해명했다.



김준호는 "그게 문제다. 형 생일날 성룡 생일 겹치면 최시원이 어디로 갈 거 같냐. 성룡한테 간다. 형을 챙길 거 같냐. 차이가 이만큼 나는데"라며 설득했고, 탁재훈은 "생일이 안 겹친다"라며 못박았다.

김준호는 "공진단은 누가 받았냐. 최시원이 뭐 뿌린다는 소문을 들었다. 일본에 슈퍼주니어가 콘서트 갔을 때 부탁한 걸 다 사 왔다고 하더라. 그게 선거 활동이다"라며 의심했다.

탁재훈은 "난 카레 부탁했다"라며 만류했고, 김준호는 "그게 다 뇌물이다. 저한테 부탁하면 갔다 온다. 형님 카레 사러 일본 간다"라며 거들먹거렸다.

임원희는 "제가 생각을 내는 건 아니고 몇 개월 전에 시원이가 저를 위해 기도해 준 적 있다"라며 귀띔했고, 김준호는 "형 불교이지 않냐. 걔 크리스천이다"라며 발끈했다.



탁재훈은 "최시원이 문자 왔다. 자주 보낸다. 이거 공개한다. 나는 이렇게 수많은 유혹을 받는다"라며 자랑했고, 김준호는 "이건 로비다. 이런 말까지 안 하려고 했는데 최시원은 미우새에서 나가야 한다. 최시원은 밉지가 않다. 바른 생활을 하는 친구다"라며 주장했다.

김준호는 "아침을 따라가 봤다. 교회 갔다가 봉사했다가 기부했다가. 봉사하실 거냐. 시원이가 반장이 되면 일단 피곤해진다. 노는 게 아니고 사회 공헌하고 따뜻한 새다. 미우새가 아니고. 걔는 귀족이다. 진짜 돈이 많다. 부유하다"라며 강조했다.

특히 김준호는 "약간 두 분에게 서운했다. 탄핵 당시 최시원 말고 다 들었더라. 회장님 누가 만들었냐. 상민 형 반장 때는 그런 거 없었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탁재훈은 "왜 자꾸 떨어지면서 반장 선거에 나가려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의아해했고, 김준호는 "저는 반장 안 해도 된다. 이상민 형이 최시원을 앞세워서 본인이 한 자리하려는 꼴을 못 보겠다. 상민 형도 같이 없어져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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