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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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도전' 황선홍호, U21 나온 日과 숙명의 한일전 격돌 [U23아시안컵]

기사입력 2022.06.12 09:01 / 기사수정 2022.06.12 09: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선홍호가 대회 2연패로 향하는 길에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이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크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C조 1위, 일본은 D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C조에서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을 4-1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공오균 감독의 베트남에게 퇴장 변수와 함께 1-1로 비겼다. 태국과의 3차전에서도 한국은 전반 35분 고재현의 결승골이 터졌지만, 추가 득점하지 못하며 불안한 리드를 이어간 뒤 승리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가운데 결정력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현재 조영욱이 3골로 대회 최다 골을 넣는 가운데 고재현을 제외하면 공격진의 득점이 없다. 오세훈은 지난 태국전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놓치며 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이다. 

일본은 D조에서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3점 뒤지며 2위가 됐다. 일본은 UAE와의 1차전을 2-1로 승리한 뒤 사우디와의 2차전을 득점 없이 비겼다. 일본은 타지기스탄과의 3차전을 3-0으로 이겼다. 

일본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해 U23 대표팀이 아닌 U21 대표팀을 이끌고 나왔다. 대부분의 선수가 21세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이 연령대에 쿠보 타케후사가 성인 대표팀으로 빠져있지만,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5명의 선수가 골 맛을 보며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다. 

한국이 체력적으로는 유리한 상황이다. 한국은 8일에 3차전을 치렀고 일본은 9일에 3차전을 치러 하루의 시간이 더 있었다. 여기에 베트남전에 퇴장을 당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이진용이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한국의 주전 수비수 이상민이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19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김현우를 기대하고 있다. 

한일전을 준비하는 황선홍 감독은 "한일전은 항상 많은 관심을 받는 경기다. 그 관심이 저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고 승리하고 싶은 승부욕이 많이 생긴다. 저는 우리 선수들이 그런 부분들을 잘 인지하고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용맹하게 경기할 거란 믿음이 있다.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AFC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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