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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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 박지윤 "18개월 딸, 아빠 빵떡…육아로 바빠" (유스케)[종합]

기사입력 2022.06.11 09: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박지윤이 결혼과 출산 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모습을 드러냈다.

10일 방송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유희열은 "첫 번째로 모실 분은 너무 오랜만이어서 반가울 거다. 초등학생 때 CF 모델로 시작해 데뷔 28주년을 맞았다. 데뷔 때부터 시대의 아이콘으로 사랑 받았는데 최근 출산하고 5년 3개월 만에 스케치북을 찾았다. 복귀 후 처음 찾은 곳이 이 무대다"라며 박지윤을 소개했다.

박지윤은 "반갑다. 너무 오랜만이다.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오랜만이어서 기쁘다. 많은 분들을 같이 만나는 게 이렇게 기쁜지 몰랐다. 너무 반갑고 오늘 잘 오셨다. 좋은 시간 되셨으면 한다"며 미소 지었다.

박지윤은 7집의 타이틀곡 ‘바래진 기억에’와 신곡 ‘넌’ 무대를 선보였다. 히트곡 ‘난 사랑에 빠졌죠’, ‘아무것도 몰라요’, ‘Steal Away(주인공)’ 등을 부르며 여전한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박지윤은 5년 만에 TV에 출연한 것에 대해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몰랐다. 5년 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다시 나와 반갑다. 많은 분들이 모인 장소에 마스크 없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요새는 육아로 좀 바쁘게 지내고 있다. 아기 낳고 잘 지내고 있다. 18개월에 들어갔다. 딸이다. 지금 너무 예뻐서 웃게 만든다. 이렇게 웃으면서 하루를 보내는 내가 있었나 할 정도로 힘들어도 너무 행복하니까 그 힘으로 또 하루를 지낸다"며 미소 지었다.

유희열은 "예전에 어릴 때부터 봤는데 아기가 아기를 낳은 것 같아 기분이 묘하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이번에 싱글을 준비하면서 노래 연습도 하고 뮤직비디오를 계속 보고 듣고 하니 내 노래 전주만 나와도 '엄마, 엄마' 한다. 그럴 때 정말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아이는 아빠 빵떡이다"고 언급했다. 유희열은 "아 왜 엄마 닮지. 왜 그랬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윤은 "난 너무 좋다"라며 웃었다.

박지윤은 "육아로 방송에 출연할 엄두가 안 났는데 연락이 닿았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처럼 좋은 프로가 없고 이렇게 노래할 수 있는 프로가 없어 놓치고 싶지 않아 용기를 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지윤은 1994년 CF모델로 데뷔한 뒤 히트곡 '하늘색 꿈', '성인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기자 활동도 병행하던 그는 2019년 조수용 카카오 전 대표와 결혼 소식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박지윤은 지난해 1월 딸을 출산했다.

5월에는 새 싱글 앨범 '넌'을 발매했다. 2020년 10월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OST '남편에게'를 발표한 후 약 1년 7개월 만에 복귀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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