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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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수비 불안...PL 1골 공격수 2연타에 '와르르'

기사입력 2022.06.10 21:58 / 기사수정 2022.06.10 21:59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벤투호가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파라과이 주장에게 흔들리며 무너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김영권, 정승현, 김문환이 수비를 지켰다. 황인범과 함께 백승호가 3선을 책임졌다. 2선에 손흥민, 권창훈, 나상호, 최전방에 황의조가 출격했다.

파라과이는 안토니 실바 골키퍼를 비롯해 산티아고 아르자멘디아, 파비안 발부에나, 구스타보 고메즈, 이반 카잘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미구엘 알미론, 리차드 오르티즈, 안드레스 쿠바스, 마티아스 빌라산티가 지켰다. 최전방엔 데를리스 곤잘레즈, 제수스 메디나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에 볼 소유권을 지켜가며 경기를 주도하던 한국은 수비 실수 한 방에 무너졌다.? 전반 22분 상대 패스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정승현의 무게 중심이 무너졌고 알미론이 추격하며 왼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5분엔 공격 이후 역습을 허용했고 알미론이 다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알미론은 득점 장면 외에도 자신의 장기인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로 한국의 왼쪽 측면을 제대로 공략했다. 왠만한 한국의 수비진보다 상당히 스피드가 빠른 비교 우위를 적극 활용해 파라과이의 공격을 이끌었다. 

알미론은 손흥민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유이한 프리미어리거다. 그는 지난 2019년 1월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 아틀란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거 됐다. 그는 세 시즌 반 동안 프리미어리그 110경기에 출장해 9골을 넣었다. 지난 2021/22시즌에 그는 리그 30경기, 1719분을 뛰며 1골을 넣었다.

알미론은 공격포인트는 부족하지만, 뛰어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돌파를 시도하고 크로스나 슈팅을 시도하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 뉴캐슬이 사우디 자본에 인수되고 에디 하우 감독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도 그는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알미론은 파라과이 대표팀에선 지난 2015년 데뷔해 A매치 41경기 3골을 넣고 있다. 그는 이번 6월 A매치에 주장 완장을 달고 동료들을 이끌어가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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