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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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배두나 "미국서 잭 스나이더 작품 촬영 중…칸 못 가 아쉬워" (인터뷰)

기사입력 2022.06.08 13:55 / 기사수정 2022.06.08 13: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배두나가 칸국제영화제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배두나는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브로커'에서 배두나는 브로커 일행의 여정을 한시도 놓치지 않고 뒤쫓는 형사 수진 역을 연기했다.

이날 배두나는 "미국 LA에서 잭 스나이더 감독의 '레벨 문'이라는 영화를 찍고 있다"며 "바쁘게 잘 찍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 하는 행사나 '브로커' 프로모션에 참여를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이다"라고 쑥스럽게 웃었다.


이어 "칸영화제 참석도, 스케줄 조정을 해보려고 애를 썼는데 안되더라. 배우에게는 촬영이 최우선이긴 한데, 그래도 칸은 많이 아쉬웠던 것이 '브로커'와 '다음 소희'가 같이 초청돼서 제게는 조금 더 특별하게 와닿았었다. 많이 기뻤었는데, 일정 조정이 안되더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또 배두나는 "이번에 더 가보려고 많이 노력했던 이유는, 제가 몇 년 전에도 칸에 심사위원으로 초청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때는 미국 작품 '센스8'을 찍고 있어서, 심사위원 초청을 받았었는데도 못 갔었다. 이후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칸 집행위원장 분을 만났을 때 집행위원장 분이 '너 우리가 초대했는데 거절했지?'라고 하셨었다. 그래서 다음에는 반드시 간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번에 또 못가게 돼서, 왜 저는 칸에서 초대를 하면 그 때마다 미국 영화를 찍고 있을까 그런 아쉬운 마음을 가진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8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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