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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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남편과 홍콩서 첫 만남, 3주만 집 앞서 첫 키스" (호적메이트)[종합]

기사입력 2022.06.07 21:37 / 기사수정 2022.06.07 21:3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정은이 남편과의 첫 키스를 추억했다.

7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모종 심기에 나선 김정은 김정민과 조준호 조준현의 하루가 소개됐다.

이날 김정은은 미리 심어둔 콩밭을 조준호 조준현 형제가 갈아엎자 분노했다. 결국 깻잎 모종을 심기로 하고 조준호와 밭일을 시작했다. 

조준호는 김정은에게 "저 같은 남동생 생기니까 어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정은은 "너무 싫어"라고 질색하며 "정민이한테 잘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며 동생을 목놓아 불렀다. 

조준호는 김정은과 남편과의 썸 일화를 궁금해했다. 김정은은 "여보한테 어떤 프러포즈를 받았냐"는 질문에 "홍콩에서 처음 만났다. 내가 홍콩에 놀러 갔는데 우리 신랑이 거기서 일을 하고 있었다. 썸이 있었는데 이후에도 계속 따라 다녔다"라고 답했다.

"만난 지 얼마 만에 첫 키스를 했냐"는 물음에는 "3주 정도 됐을 때다. '초콜릿' (녹화)하고 회식을 했다. 알딸딸해서 집에 왔는데 집 앞에 그 남자가 있었다. 홍콩에서 서울로 온 거다. 그래서 집 앞 산책로에서 같이 산책을 했다. 내가 한잔해서 비틀거리는데 잡아주더라. 그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준호는 "팩트 체크가 안 돼서 (못 믿겠다). 매형 이야기를 들어봐야겠다. 보통 미화를 많이 시키더라"라며 깐족댔다. 화면을 보던 조준현 역시 "(결혼한 부부한테) 각자 물어보면 서로 따라다녔다고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김정은은 빵 터지면서 "진짜 그러더라. (남편이) 어디 가면 내가 덮쳤다고 한다"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은은 허세 가득한 조준호를 보며 "너는 연애를 많이 안 해봤구나"라며 답답해했다. 조준호가 "남들 해 본 만큼 해봤다"고 주장하자 "연애 안 해 본 게 창피한 게 아니다. 화를 낼 게 아니야"라고 다독였다. 

이어 조준호는 "프러포즈 멘트가 생각났다"며 "모종을 쏙~ 심으면서 '나도 네 맘속에 쏙하고 들어갈래'라고 하는 거다"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정은은 "최악이야"라며 또 질색했다.

한편 화면을 보던 돈스파이크는 "여자한테는 딱 네 마디만 하면 된다. '어? 그래? 진짜? 맞아'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딘딘은 "정말 힘들게 일궈낸 결혼이구나"라며 감탄했다. 돈스파이크는 "저는 사람같이 살고 싶거든요"라고 맞받아쳤다.  돈스파이크의 조언을 들은 조준호와 조준현은 머리를 탁 치며 감탄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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