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31 16:40 / 기사수정 2011.03.31 16:40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현대차가 '2011 서울 모터쇼'에서 친환경차 및 콘셉트카 모델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31일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 최초의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순수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전기 모터를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시켜 비교적 작은 용량의 모터를 사용해 엔진으로부터 동력 단속을 위한 엔진 클러치를 적용하는 간단한 구조이다.
차량 출발 및 저속주행 시에는 엔진 클러치가 열린 상태로 모터만으로 구동하는 전기차 모드로 주행하고, 고속주행이나 등판을 위해 가속할 시에는 엔진 클러치가 연결돼 모터와 엔진을 동시에 구동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한다.
감속 시에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다음 저속 주행시 충전된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사용해 전기차 모드로 주행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2.0 누우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18.3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고, 연비 21.0km/ℓ를 실현했다.
엔진과 함께 하이브리드의 출력을 담당하는 모터는 30kW급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전기 모터로 경쟁사 대비 사이즈와 중량을 각각 18%, 30%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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