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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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바할, 살라의 각오에도 자신만만..."또 져도 속상해하지 마"

기사입력 2022.05.27 16:00 / 기사수정 2022.05.27 14:5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최근 레알 선수들에게 화제인 '살라의 복수 발언'에 카르바할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다비 카르바할은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의 각오에도 자신만만했다. 카르바할은 "살라가 레알에게 또 져도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승리를 자신했다.

레알과 리버풀은 오는 29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2018년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만났던 적이 있는데, 이때 레알이 3-1로 승리하면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살라는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승전에 레알 마드리드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2018년 결승전에서 우리는 레알을 상대로 패했기에 복수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은 결승전을 앞두고 레알 선수들에게 전해졌다.

27일 스페인 ABC와의 인터뷰에서 카르바할은 "살라와 리버풀이 정말 레알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여기고 있는지 모르겠다. 물론 결승전에서 진 상대를 다시 만나 설욕하고 싶어 하는 심정은 이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에게 두 번이나 패배한 사실이 살라에게 부담감으로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우승에 대한 확신을 나타냈다.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함께한 카르바할은 2018년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선발로 나섰으나, 전반전에 부상을 입어 경기 중 교체됐다.

살라의 복수 발언에 카르바할 외에도 반응을 보인 레알 선수들이 있다.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관심이 없음을 드러냈고,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살라가 레알을 얕보고 있다"면서 분노를 보이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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