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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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페이시, 英서도 동성 성폭행 혐의 피소…복귀 무산?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2.05.27 11: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동성 배우와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던 케빈 스페이시가 또다시 동성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다수 매체는 케빈 스페이시가 3명의 남성에 대한 4건의 성폭행 혐의로 영국 검찰에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공소청은 스페이시가 상대 동의 없이 삽입하는 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 3월부터 2008년 8월까지 런던에서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고, 2013년 4월 잉글랜드 서부에서도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1959년생으로 만 63세가 되는 케빈 스페이시는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와 '아메리칸 뷰티'로 각각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1991년에는 연극 '로스트 인 요커스'로 토니상을, 2015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로 골든글로브 TV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017년 10월 배우 앤서니 랩이 14살이던 1986년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폭로를 하면서 성추행 혐의가 불거졌고,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0년 전 일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사실이라면 사과하고 싶다"면서 게이임을 커밍아웃했다. 이 뿐 아니라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인 리차드 드레이프스의 아들과 전직 보스턴TV 뉴스 앵커 헤더 운루의 아들도 18세의 나이에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그는 모든 작품에서 하차당했고, 각종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해 5월 프랑코 네로 감독의 영화로 복귀했으며, 이달 초에는 '1242-게이트웨이 투 더 웨스트'를 통해 할리우드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다시금 성폭행 혐의에 휩싸이면서 복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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