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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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박건형 "권성덕→유인촌과 호흡, 역사적 사건 휘말려 영광"

기사입력 2022.05.25 17: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건형이 연극계 '대선배' 배우들과 '햄릿'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건형은 25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한 연극 '햄릿' 제작발표회에서 "선생님들과 저희가 만난 건 역사적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이 역사적 사건에 휘말려 영광이다"라며 입담을 발휘했다.

레어티즈 역을 맡은 박건형은 "사실 6년 전에 선생님들의 '햄릿'을 봤다. 정말 작은 소품으로라도 출연하면 행복하겠다 했는데 이렇게 큰 역할로 참여해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습실에서 선생님들이 리딩하는 목소리를 들으며 후배들이 감동을 느낀다. 모쪼록 계속 건강하시고 열심히 연습해서 7월에 태풍처럼 찾아오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햄릿’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이해랑에 의해 국내 첫 전막 공연으로 펼쳐졌다. 2016년에 연출가 이해랑(1916~1989)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신시컴퍼니와 국립극장이 공동 제작해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출연배우의 평균연령 66세, 연기인생 합만 무려 422년이고 역대 이해랑연극상 수상자들로 이뤄져 화제가 됐다.

베테랑 원로 배우들이 모두 다시 출연한다. 권성덕,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길해연은 주연 자리에서 물러나 조연과 앙상블로 참여한다. 

햄릿, 오필리어, 레어티즈 등 주요 배역들은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강필석, 박지연, 박건형, 김수현, 김명기, 이호철 등 젊은 배우가 맡는다.

연극 '햄릿'은 7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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