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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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 "'잘 하고 있다'는 김다미 조언에 위로와 용기" (마녀2)[종합]

기사입력 2022.05.24 17:50 / 기사수정 2022.05.24 16:2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녀2' 신시아가 김다미에게 감사를 전했다.

24일 오전 영화 '마녀2'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무려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소녀 역에 캐스팅된 신시아는 "처음에는 진짜 믿기지 않고 많이 얼떨떨했다. 이제 질문을 해주니까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믿기지 않아 멍하다가 갑자기 실감이 나면서 행복하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수많은 배우들 중 신시아를 꼽은 이유에 대해 박훈정 감독은 "소녀 캐릭터하고 가장 잘 맞아서 캐스팅했다"는 정석에 가까운 답변을 내놔 웃음을 줬다.

자신이 연기한 소녀에 대해 신시아는 "실험체 중 가장 강력한 캐릭터"라면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능력을 가진 인물이라 맨몸 액션, 와이어 액션을 많이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초능력을 실제로 구현할 수 없다보니 마블 히어로 영화나 초능력자가 많이 나오는 영화들을 보면서 빈 곳을 채워넣었다.

전편의 구자윤 역을 맡은 김다미의 뒤를 이어 주연으로 나서게 된 것에 대해 부담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신시아는 "'마녀' 1편을 재밌게 본 팬으로서 (김)다미 언니가 연기를 정말 잘 해주시지 않았나. 그래서 부담이 많이 됐다"면서 "그래서 더욱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전작에 누가 되지 않게끔 소녀라는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들을 연구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김다미로부터 따로 들은 이야기는 없었을까. 이에 신시아는 "다미 언니와 함께 촬영했는데, 언니가 제게 끊임없이 조언을 해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금 기억나는 조언이 있는데, 언니가 제게 '너 잘하고 있어'라고 하셨다. 그게 제게 위로가 되면서 동시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용기를 얻게 되는 조언이었다. 언니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자윤과의 차이점에 대해 "마녀 프로젝트의 실험체인 것은 같지만, 경험과 환경의 차이가 가장 큰 것 같다. 구자윤은 어린 시절부터 가족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사회적 경험을 하면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익숙한하지만, 소녀는 사회적 경험이 부족하고 감정 표현이 많이 미숙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녀2'는 6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김한준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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