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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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내 집 마련? 올해는 불가능…물욕 없는 편"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2.05.19 00:5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성훈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야기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성훈이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사윗감 0순위'라는 키워드로 설명된 성훈은 등장하자마자 "0순위 맞다"라는 말을 절로 부를 정도였다.

성훈은 잔뜩 긴장한 채 "카메라가 많다. 포커스가 너무 집중된다. 이런 거 못 견딘다"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이후 재미난 입담으로 모두를 웃음케 만들었다.

올해로 40세가 된 성훈은 SBS '신기생뎐'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인기 작가 임성한의 작품인 터라 오디션부터 치열했음을 예상한 김숙은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그 질문에 성훈은 "신인들이 다 모였다. 1000대 1 경쟁률이었다"라는 말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남자 주인공은 한 명이지 않냐. 그때 나는 한 게 없다. 작가님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맞아 합격했다"라는 말을 덧붙인 성훈은 당시 동생을 따라 오디션을 봤었다고.


데뷔작 오디션 비화를 전한 성훈은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종국에 버금가는 '짠돌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종국이 형은 근검절약 쪽이다. 나는 조금 결이 다르다. 나는 아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정말 물욕이 없다"라고 고백한 성훈은 "생필품들은 사지만, 옷이나 피부관리, 차 등에는 돈을 거의 안 쓴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지출이 강아지와 관련된 물품과 식비라고 고백한 성훈에게 정형돈은 "화장실 물은 한 번씩 내리냐"고 질문했다. 성훈은 "그렇게까진 안 한다. 그렇게 하면 김종국이다"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선사했다.

정형돈의 말에 놀란 것은 민경훈이다. 민경훈은 그렇게까지 하냐며 놀라워했고 김종국은 "아니다. 근데 아버지가 그렇게 하신다"라며 '짠종국' 면모를 보였다.

짠돌이 성훈의 최근 가장 큰 지출은 게이밍 마우스라고 한다. "그게 아마 10만 원 초반일 거다. 무선 마우스인데 지금까지 유선 마우스만 쓰다가 무선 쓰니까 너무 좋더라"라고 말한 성훈에 김숙은 "그렇게까지 아끼면 돈깨나 모으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그 물음에 한숨을 터트린 성훈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야기했다. "아직 월세 살고 있다. 제일 큰 꿈이 내 집 장만이다. 내 것이라는 공간이 있는 것과 남의 것을 빌리는 것이 주는 차이가 크지 않냐"는 성훈에게 김종국은 "올해 할 수 있냐"고 질문했다.

성훈은 아쉬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못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여기서 내가 제일 힘들지 않냐"고 말했고, 그 말에 멤버들은 "무슨 소리냐 민경훈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깜짝 놀란 민경훈이 "나 안 힘들다. 나 가수 20년차다"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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