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7-0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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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샷' 양현종의 허무한 퇴장, 윤중현의 호투가 달랬다

기사입력 2022.05.13 22:12 / 기사수정 2022.05.13 22:2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완벽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조금은 허무하게 미뤄진 KIA 타이거즈 양현종의 150승을, 윤중현의 호투가 달랬다.

KIA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KIA는 시즌 전적 18승17패를 마크하며 우천취소로 경기가 없던 삼성과 승률 동률을 이뤘다.

에이스 양현종의 통산 150승 달성을 놓고 관심이 모였던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49승을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LG를 상대로 KBO 역대 4번째이자 최연소 150승에 도전했다. 양현종은 2회까지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고, KIA 타선이 3회초 5점을 몰아내며 양현종의 승리도 순조로운 듯했다.

그러나 3회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양현종이 이재원에게 우전안타를,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들어진 2사 1·2루 위기. 양현종이 박해민에게 던진 6구 직구가 머리로 향했고, 헤드샷 규정으로 양현종은 곧바로 퇴장 조치됐다. 

몸도 제대로 풀지 못했을 윤중현이 2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고, 윤중현은 김현수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내고 이닝을 매조졌다. 더 어수선해질 수 있던 상황을 단숨에 정리하는 승부였다.

4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중현은 채은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오지환을 삼진 처리한 뒤 유강남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1사 1·2루에서 문보경과 이재원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내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이날 윤중현의 활약은 기록 그 이상이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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