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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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성 "팬클럽 부운영자, 영탁으로 갈아탔다고…조금 쓰려" (주접이풍년)[종합]

기사입력 2022.05.12 22:3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주접이 풍년'에 농수선수 출신 신기성 해설위원이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접이 풍년'에는 영탁의 팬클럽 '영탁이 딱이야'가 출연했다.

이날 박미선은 "오늘 KBS 오면서 보니까 영탁 씨 얼굴이 커다랗게 붙은 파란색 버스가 한 대도 아니고 무려 세 대가 앞에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그 버스는 영탁과 같이 움직인다. 영탁이랑 연락하지 않아도 버스를 보면 영탁의 스케줄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면서 "고속도로나 국도에서 영탁 버스가 보이면 '전라도를 가는구나', '경상도를 가는구나' 하는 걸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태곤은 "장민호 씨도 버스 있지 않느냐"고 물었고, 박미선은 "장민호 씨도 버스가 있긴 한데 한 대"라고 답해 장민호를 좌절케 했다. 그러자 장민호는 "가장 완벽한 숫자는 1"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한 팬은 신기성을 20년 동안 좋아했지만, 3년 전부터 영탁의 팬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신기성의 팬카페 미소 도령'의 부운영자로 활동했으며, 팬미팅까지 참여헀었다고 털어놨다.

영탁의 팬으로 갈아타게 된 이유를 언급하려는 찰나, '마지막 승부' OST가 흘러나오며 신기성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여기 뭐하는 프로인지 알고 오셨느냐"고 물었고, 신기성은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제 팬 분이 영탁 씨한테 갈아탔다고 하셔서, 혹시 제가 잘못한 게 있는지 알고 싶어 찾아왔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장민호는 "이 팬 분을 알고 계시느냐"고 물었고, 신기성은 "얼굴 보니까 생각난다"고 답해 놀라움을 전했다.

이태곤은 "본인을 그렇게 응원하던 팬 분이 탈퇴하고 다른 분에게 입덕한 상황인데 기분이 어떠시냐"고 물었고, 신기성은 "이 자리에 나올 때는 아무렇지도 않고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얼굴을 뵙고 영탁 씨를 좋아하는 걸 보니까 영탁 씨가 부럽기도 하다"며 "워낙 열정적으로 (경기장을) 오시고 고정 좌석까지 있던 분이다. 돌려서 이야기하긴 했지만 조금 쓰리다"고 심경을 전했다.

박미선은 "지금 이 자리에서 영탁 씨랑 신기성 씨 중에 선택하라면 누구를 고르시겠느냐"고 물었는데, 해당 팬은 고민하지 않고 "영탁"이라고 말해 신기성을 좌절케 했다.

사진= '주접이 풍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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