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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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림, 심각했던 산후우울증…"가슴·배 아파, 계속 눈물" (갓파더)[종합]

기사입력 2022.05.11 1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갓파더' 우혜림이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우혜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우혜림은 "방송 나간 이후 시우가 태어난 지 벌써 77일이 지났다"며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우혜림은 아들이 처음 눈뜨던 날부터 생후 5일 차 모습, 최근 쌍꺼풀이 생긴 모습 등을 공개했다. 이금희는 "딱 아빠를 닮았다. 시우야 곧 만나자"라며 엄마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금희는 "몸은 다 회복이 됐냐"며 "마음이 힘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우혜림은 "많이 좋아졌는데 마음이 힘들었다"며 "아이를 계획하고 상상했지만, 현실은 낯설고 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많이 울었다. 조리원에 있을 때 울었다. 배 아파서 울고, 예상하지 못했던 가슴도 너무 아프고, 남편 보면 울고, 엄마 보면 울고. 왜 우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눈물이 났다. 호르몬 변화였던 것 같다"며 자신이 겪은 산후우울증을 털어놨다.

이금희는 "어떻게 고비를 넘겼냐"고 물었고 우혜림은 "감사하게도 가족과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주은맘도 계속 연락해주시고 꽃도 보내주셨다"라며 '갓파더' 강주은과의 계속된 인연을 언급했다.

나아가 "이 시간에 혼자 있었더라면 너무 우울했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팬분들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우혜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출산하고 나서 일주일 동안 매일 울었던 것 같다"라며 "조리원에서도 처음 이틀 삼일은 계속 울었던 것 같다. 집에 와서도 그냥 문득 아무 일도 없는데 그냥 눈물이 난다.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면 괜찮아질 건 알지만 감정 주체가 안 되더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원더걸스로 데뷔한 우혜림은 지난 2020년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결혼했으며 최근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KBS 2TV '갓파더'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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