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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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전속계약 3개월 만 계약해지…데뷔 가능성은 有 [종합]

기사입력 2022.05.06 19: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소속사 와이블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최근 최준희와 원만한 협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만큼 앞으로 꿈을 널리 펼쳐갈 최준희의 행보를 응원하겠다. 최준희를 따뜻한 시선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준희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고 제 또래에 연기자 되고 싶어 한 평생을 연습하고 불태우며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을 텐데 저는 그저 엄마의 딸이라 더 주목을 받고 이 직업에 그만큼 열정이 아직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오롯이 연기만으로 제 20대를 바쳐 시간을 보내기엔 스스로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상태"라며 "많은 분들이 언제 작품 활동에서 볼 수 있냐라고 물어보는 게 저한테는 부담이 되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 성격상 억압적으로 뭔가 통제되어야 하는 삶도 아직은 적응이 잘 되지 않을 뿐더러 그냥 지금 많은 분들과 SNS로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이렇게 살아가는 삶이 오히려 지금은 더 즐겁다"면서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고 제가 더 완벽히 준비가 되고 좋은 기회가 온다면 그때 정말 스크린에서 찾아 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2월 이유비, 채수아, 최가은, 고은새, 오예린, 윤조 등이 속한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속계약 당시 와이블룸 측은 "당사는 최준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재능을 떨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제 막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최준희가 다방면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전속계약을 체결한 지 채 3달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속계약을 해지하면서 궁금증을 낳고 있다. 그가 직접 열정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밝히기는 했지만, 전속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연예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

다만 본인이 직접 준비가 되고 기회가 온다면 스크린에서 찾아뵙겠다고 밝힌만큼, 추후 다시금 배우로서 활동을 노릴 가능성도 남아있다.

한편, 최준희는 故 최진실과 故 조성민의 딸로, 오빠인 최환희는 래퍼 지플랫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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