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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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바라본 3인방 컴백, “의욕 앞섰다, 타선 짜임새는 좋아져”

기사입력 2022.05.05 12:5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세 선수 모두 큰 문제없이 잘 소화했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복귀한 술자리 3인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술자리 방역지침 위반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박민우와 권희동, 이명기 세 선수는 지난 4일 징계를 마치고 1군에 복귀했다. 이날 세 선수는 복귀하자마자 선발 출전, 79경기 만의 1군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폭발력은 없었다. 권희동이 2안타 멀티안타로 건재함을 증명했을 뿐, 리드오프 박민우는 5타수 무안타, 이명기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만 2회 권희동과 이명기가 나란히 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는 것은 고무적이었다. 

한 경기지만 이들의 복귀를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이동욱 감독은 “공격 연결이나 여러 부분에서는 아직 아쉬웠지만 타선의 짜임새는 좋아졌다. 다만 (권)희동이는 좋은 안타를 때리고 백정현 공략을 잘했지만 두 선수는 의욕이 조금 앞섰던 것 같다. 그래도 세 선수 문제없이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복귀 타석을) 잘 소화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의 합류로 조금씩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고 있는 NC다. 이 감독은 “세 선수 모두 어느 정도 확률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압박감에 대처하는 능력, 안타를 치지 못하더라도 팀에 도움을 주는 배팅 등 경기를 풀어갈 줄 아는 선수들이라 계산이 선다고 할 수 있다”라며 세 선수의 합류를 반겼다. 

한편, 5일 경기서 양의지가 선발 포수로 복귀한다. 발가락 사구여파로 최근 대타로만 출전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어제 양의지가 대타 치고 나서 마지막 몇 이닝은 수비를 소화할 수 있다고 하더라. 오늘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포수로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고 해서 내보낸다.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양의지가 포수로 나왔을 때 이상적인 라인업이 나오는 게 맞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손아섭(우익수)-박건우(지명타자)-양의지(포수)-마티니(1루수)-권희동(우익수)-이명기(좌익수)-서호철(3루수)-노진혁(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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