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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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끝냈다' KIA, 혈투 끝에 키움 잡고 마침내 6연패 탈출!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2.05.04 22:14 / 기사수정 2022.05.04 22:1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마침내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KIA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11승 16패를 기록했고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키움은 16승 12패가 됐고 연승 행진이 '3'에서 끊겼다.

KIA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1사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빗맞은 안타를 쳤고 김민식의 유격수 땅볼에 2루를 밟았다. 여기서 김도영이 1타점 좌전 2루타를 폭발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이 곧바로 판을 뒤집었다. 3회초 선두타자 김주형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박찬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6회말 KIA가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고 최형우가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2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우중간 3루타를 터트리며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가 3-2로 재차 앞서 나갔다.

머지 않아 키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초 김혜성의 내야 안타, 송성문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이지영이 내야 안타를 치며 3루주자 김혜성이 득점을 올렸다.

8회말 KIA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소크라테스가 고의사구, 김민식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에서 김도영이 타격에 임했고 우완 김재웅과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투수 땅볼에 그쳤다.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도 KIA는 기회를 창출했다. 9회말 1사에서 김선빈이 좌전 안타를 쳤고 나성범이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대타 이정훈이 2루수 땅볼을 치며 2사 1, 3루가 됐고 최형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대타 류지혁이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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