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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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강수지 "아빠 사랑해" 마지막 인사…父 생전 손편지 '먹먹' [종합]

기사입력 2022.05.04 17:3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강수지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인을 향한 애도와 추억의 시간을 가져 먹먹함을 안겼다.

4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에 ‘내 아빠 강용설 할아버지 많이 사랑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수지는 자막으로 "오랜만인 것 같아요. 다름이 아니라 내 아빠 사랑하는 강용설 할아버지가 지난 1일 새벽에 천국으로 떠나셨어요"라고 부친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강수지는 "그동안 내 아빠와 함께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보냅니다. 아빠는 저에게 이렇게 말하네요. '수지! 왜 울어(아빠 웃음) 울지 말고 밥 잘 먹고 아빤 정말 괜찮아. 고맙다 수지!'"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강수지와 부친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강수지와 부친이 교회 단상에 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은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더불어 ‘연명치료 하지 마라. 죽으면 내가 입던 양복 입고 갈 거다. 그리고 꽃 같은 거 하지 마라. 관은 제일 싼 것으로 해라. 그리고 늘그막에 너무나 행복했다’라며 아버지가 생전에 남긴 쪽지도 공개됐다.

강수지의 부친은 강수지의 유튜브 채널에도 함께 출연하며 대중에게 안부를 전하며 소통한 바 있다.

한편, 4일 YTN star에 따르면 강수지의 부친이 지난 1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강수지를 제외한 다른 유족들이 외국에 체류 중인 관계로 빈소가 조금 늦게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5일부터 조문이 시작된다. 발인은 7일 엄수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제목만 보고도 눈물이 흐른다", "평안을 누리시길", "강수지 씨 마음 잘 추스르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영상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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