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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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린 처음 상대해서..잘 치고 싶었다" 김혜성의 의욕, 3안타를 완성하다

기사입력 2022.05.03 21:54 / 기사수정 2022.05.03 21: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타선을 진두지휘한 마에스트로는 '공수겸장' 김혜성(23)이었다.

김혜성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혜성은 펄펄 날았다. 선발 션 놀린을 상대한 김혜성은 2회 첫 맞대결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좌전 2루타, 6회 좌전 안타를 터트리며 공략에 성공했다. 8회도 김혜성은 홍상삼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중간 안타를 치며 3안타를 작성했다.

8회를 끝으로 타격을 마친 김혜성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내 가장 많은 안타를 생산했다. 여기에 올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연속 안타 행진을 '7'로 늘렸고, 시즌 타율을 종전 0.280에서 0.296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6경기에서 10안타를 몰아친 김혜성은 이제 3할 고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경기 후 김혜성은 "한 주의 시작인 경기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를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장에 나왔다. 공격과 수비에서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했고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처음 맞붙는 놀린과의 승부에 집중하는 면모를 보였다. 결과는 3타수 2안타로 김혜성이 판정승을 거뒀다. 그는 "처음 상대하는 투수라 잘 치고 싶은 욕심이 많았는데 첫 타석에서 잘 안되서 아쉬웠다. 그래서 두 번째 타석에서 보다 더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혜성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는다.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김혜성은 "아직 공격과 수비 모든 분야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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