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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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또 집중'...클롭 감독의 주문

기사입력 2022.05.03 16:26 / 기사수정 2022.05.03 16:2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쿼드러플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이 스페인으로 향한다.

리버풀은 오는 4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비야 레알을 상대로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르게 된다. 리버풀은 1차전을 2-0으로 승리해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리버풀은 지난 1차전에서 비야 레알에게 유효 슈팅을 1차례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 후보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결코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경기에 집중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클롭은 "우리는 분명 1차전을 승리했지만, 내일 경기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의 승리에 취해 있어서는 안 되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 우리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비야 레알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경계해야 하고, 또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라며 선수들에게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차전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했던 티아고 알칸타라에 대한 질문에는 "티아고는 환상적인 재능을 재능을 가진 선수이고, 어떤 팀이던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라며 극찬했다.

토너먼트에서 스페인 클럽에게 약하다는 통계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런 통계를 믿지 않으며, 우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르투, 인터 밀란을 상대로도 아주 훌륭한 원정 경기를 치렀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현재 부상자가 없는 선수단을 기뻐했는데 "2018년 부상자가 너무 많아 미드필더 3명으로 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다. 지금 부상자 없이 모두가 모여 있다는 건 아주 큰 성과"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경기가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경기는 결승전이 될 테니, 이 경기는 우리에게 있어 두 번째로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물론 우리가 당연히 결승전에 올라갈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철저히 준비를 해왔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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