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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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갈았구나"…우현→장현성, 현장 눈물바다 만든 '바람의 노래' (뜨씽)[종합]

기사입력 2022.05.03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우현, 김광규, 이병준, 이종혁, 장현성, 최대철, 가수 권인하, 방송인 전현무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로 큰 감동을 안겼다.

2일 방송된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우현, 김광규, 이병준, 이종혁, 장현성, 최대철, 권인하, 전현무가 중창 미션 무대에 오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현, 김광규, 이병준, 이종혁, 장현성, 최대철, 권인하, 전현무는 중창 미션을 위해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준비했다.

김문정은 연습 과정에서 노래 가사에 공감하기 위해 젊은 시절 자신에게 영상 편지를 띄워보라고 제안했고, 출연자들은 꿈을 향해 노력했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진심을 고백했다.



특히 우현, 김광규, 이병준, 이종혁, 장현성, 최대철, 권인하, 전현무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나문희는 "정말 감동이다. 내가 이렇게 젊었을 때 고생했던 거 남들이 볼 때는 다 그게 좋았겠지만 나 나름으로는 많은 그것과 싸운 게 남성 합창단 노래 들으면서 느껴졌다"라며 털어놨다.

김영옥은 "'칼을 갈았구나. 저 인간들이' 그런 생각이 들 정도다. 이런 조합을 어디서 듣냐. 너무 아름답고 멋있다. 울컥하고 올라와서 안 그러려고 노력하고 앉아 있었다. 만감이 서린다"라며 칭찬했다.

서이숙은 "개인적으로 내 감정을 내세우는 게 어색하다. 20대의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걸 완전히 몰입했다. 내가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뜨거운 게 올라왔다. 굉장히 공감이 돼서 많이 눈물이 났다"라며 전했다.

전현무는 "저희가 이야기를 듣기 전에 광규 형하고 이야기를 해봤는데 연습할 때 한 번도 못 느꼈던 감정인데 무대에서 노래를 하니까 우리가 울컥해 가지고"라며 감격했고, 이종혁은 "누나들이 다 우니까 내가 이상했다"라며 공감했다.



김문정은 "장현성 씨 아드님이 많이 우셨다. 왜 그렇게 눈물이 나셨냐"라며 궁금해했고, 최대철은 "나 쟤 때문에 울었다"라며 거들었다.

장현성 아들 장준우는 눈물을 흘리느라 말을 잇지 못했고, 김진수는 "아빠 옛 극단 시절 사진들 보고 아빠가 과거의 본인한테 하는 이야기가 마치 아들한테 하는 이야기처럼 들렸다. 그거에 좀 감동을 했던 것 같다"라며 다독였다. 

장준우는 "노래를 들으면서 아빠가 저한테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린 것도 있고 부모님이 나 때문에 부모님이 생각하는 미래를 포기하고 나한테 바친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래서"라며 장현성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진수는 "아빠 생각보다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았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고, 우현은 아들 우준서에게 "준서야 뭘 못 느끼냐"라며 맞장구쳤다. 



장현성은 "저희는 저희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가슴 아프고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애틋한 게 있지 않냐. 그런 걸 늦게 알게 돼서 안타까운 경우인데 그래도 우리 아이가 저렇게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르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 행운아인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우현 아들 우준서는 "언제나 멋있는 아버지이시지만 오늘 더 멋있다. 멋있어서 웃음이 났다"라며 응원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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