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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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권상우vs애주 성동일...고창석 "뭘 해도 권상우" (이번주도 잘부탁해)[종합]

기사입력 2022.05.02 15: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번 주도 잘 부탁해’ 고창석이 성동일이 아닌 고창석을 택했다.

tvN STORY와 ENA채널이 공동제작하는 ‘이번 주도 잘 부탁해'가 2일 오후 9시 3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우리나라 전통주를 소개하고 그 전통주와 어울리는 안주를 페어링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성동일, 고창석이 출연하며 매 회 게스트를 초청해 음식을 나누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고창석은 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주도 잘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술의 종류가 많은 줄 몰랐다. 전통주라고 하면 몇 십년간 이어내려온 장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젊은 친구들이 에너지와 열정을 갖고 만들더라"라며 놀라워했다.

그는 "첫 날 만든 막걸리도 그렇다. 우리 술이라는 게 앞으로 트렌드를 만들어가며 진행되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주인공이 나와 성동일 형이라고 생각 안 했다. 술을 새롭게 만드는 청년들과 오래 역사를 지킨 분들이 주인공이고 그분들이 만든 술이 주인공이고 이 술과 어울릴 만한 안주가 주인공이다"라며 느낀 바를 털어놓았다.

고창석은 "우리나라에 상당히 많은 맛집이 있고 매주 게스트가 온다. 그분들이 어떤 걸 먹고 싶은 지가 첫 번째로 중요하고 추천하는 안주, 물론 내가 만들 수 있으면 만든다. 하지만 난 요리사가 아니다. 트렌드한 안주 문화, 지금에 맞는 안주 문화, 우리 술의 문화를 찾는 게 목적이니 다양하게 해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성동일은 직접 고창석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고창석은 "오라고 해서 갔더니 카메라가 있더라"며 웃었다. 

그는 "섭외를 받을 때는 고민하지 않았다. 같이 술 한 잔 하는 프로라고 해서 '땡큐' 했다. 그런데 찍으면서 고민 됐다. 술만 먹으면 된다고 해서 갔는데 요리사가 아닌데 요리를 하라고 하더라. 집에서 요리책을 보게 된다. 요즘은 시키면 다 오는데. 이걸 계속 해야 하나 고민했다. 나도 다른 거 할 게 많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바쁘지만 '이번주도 잘 부탁해'"라며 애교있는 당부를 전했다.

고창석은 "그동안 고창석이 불평 불만을 하는 모습을 본 적 없다"라는 성동일의 말에 "촬영 현장이나 일상에서 불평, 불만, 요구를 하는 캐릭터는 아니"라면서도 "이 예능을 통해 불평과 불만의 아이콘으로 변신해볼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또 "주사는 참는 게 힘들지 하는 건 어렵지 않다. 주정뱅이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외쳐 주위를 웃겼다.

이날 밸런스 게임이 진행됐다. '다음 생애에 다시 태어난다면 '금주하는 권상우'와 '애주가 성동일' 중에 어떤 것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금주하는 권상우를 골랐다.

권상우가 첫 게스트인 가운데 고창석은 "금주가 아니라 뭘 하더라도 권상우가 낫다. 술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다음 생애에는 권상우와 먹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에 성동일은 "정말 금방 먹고 또 먹는다. 되게 변했다. 여러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데 술 먹고 지금까지 먹은 술병을 보라고 톡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고창석은 "그럼 더 좋다. 술 잘 먹는 권상우 하겠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tvN STORY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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