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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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X별, 20년만 재회…"애 셋 낳아도 너무 예뻐" (불후의 명곡)[종합]

기사입력 2022.04.30 19:40 / 기사수정 2022.04.30 21:0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별이 세븐가 20여 년 만에 재회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553회에서는 한국 대중가요사 기록 특집 2부가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영탁이 1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소향&민우혁, 별, 세븐&박시환, 잔나비 최정훈, 뮤르가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별은 '독보적인 매력 음색 요정'이라는 자신의 소개에 "'요정'이라는 수식어가 마음에 든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MC 김준현이 "막내까지 아이가 총 셋"이라고 이야기하자 별은 "요정 얘기하다가 애 셋이라고 하니까…"라며 씁쓸해했다. 그는 "요정 기분을 조금 더 느끼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20주년이라고 밝힌 별은 같은 시기 활동했던 세븐과 알은체를 했다. 그는 "세븐과 20여 년 만에 재회했다. 그 때랑 너무 똑같다"며 놀라워했다. 세븐도 별에게 "지금도 너무 예쁘다"며 화답했다. 

이에 별은 제작진을 향해 "찍고 있냐?"고 확인해 웃음을 유발했다. 세븐은 "별이 이걸 말해달라고 하더라"며 "갑자기 얘기하려니까 말이 (잘 안 나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세븐은 "아이를 출산했음에도 미모가 여전하다"며 진심을 전했다.

'불후의 명곡' 박진영 편에 출연한 적 있는 별은 그 때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막내 출산 이후 100일이 되기 전이었다"며 "방송에 나올 준비가 덜 된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별은 "이런 얘기하면 자료화면 나가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자료화면이 공개됐고 그의 말과 다르게 여전한 미모를 뽐내는 별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는 "박진영 편에 안 나올 수가 없었다"며 박진영에 대한 의리를 보여줬다.

"아이들에게 응원을 받고 왔냐"는 MC의 물음에 별은 "아이들이 제가 노래 부르러 간다고 하면 무조건 '이기고 오라'고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기고 가야 되는데 큐시트에 소향이 있더라"며 한숨을 푹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소향과 민우혁이 박효신의 '야생화'로 무대를 꾸몄다. 둘의 노래를 들은 체리블렛 멤버들은 연신 눈물을 흘렸다. 별은 둘의 엄청난 성량이 소름끼쳐 하면서도 무대가 끝난 후 "망했다"며 고개를 떨궈 웃음을 안겼다. 그는 "소향 씨가 잘하는 건 원래 알고있었지만 민우혁 씨도 너도 잘한다"며 감탄했다.

모든 출연진들의 견제를 한 몸에 받은 소향과 민우혁은 세븐&박시환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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