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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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일라이 母 폭언에 오열 "귀머거리·벙어리·장님으로 살았다" (우이혼2)[종합]

기사입력 2022.04.29 23: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지연수가 일라이 어머니에게 들은 폭언을 회상하며 오열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지연수와 아들을 만나러 이들의 집을 방문한 일라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들 민수를 함께 등원시킨 이들은 조용히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 지연수는 "솔직히 말해도 되냐. 네가 여기 와서 나 처음 만나서 했던 말들 중에 계속 생각했다. 네가 말한 몇 가지들"이라며 일라이 어머니와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지연수는 "이사도 내가 절대 먼저 말한 게 아니다. 모든 결정은 너의 부모가 했고 나는 거기에 아무도 없이 혼자만 있었다. 너만 의지하고 있을 때 정말로 힘들었다"고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일라이는 "미국에 있을 때 우리가 몰래 싸우지 않았냐. 나는 너랑 다투고 기분 나쁜 상태로 (아랫층에) 내려간다. 그러면 부모님은 내 표정을 보면 네가 나를 힘들게 했다고 생각하신다. 그게 우리 부모님의 마음이었다"고 받아쳤고, 지연수는 "나는 거기서 괴롭힘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일라이는 "우리 부모 그런 사람들 아니다"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지연수는 "내가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은 남편이 아니라 아들로서의 일라이만 있었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어머니가)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장님 3년으로 살라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말했다. 나만 참으면 된다고 했다. 빨리 전화해서 물어봐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일라이는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니다. 전화할 거면 네가 해라"라며 집을 나갔다.

이후 집 앞에서 깊은 생각에 잠겼던 일라이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지연수는 별 말 없이 문을 열어줬고, 일라이의 사과를 받았다.

일라이는 지연수가 사과를 받아주자 안도한 듯 미소를 지었다. 지연수 역시 배고플 일라이를 걱정하며 "뭐라도 좀 먹어라"고 말하며 카페로 일라이를 이끌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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