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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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조풍래 "대학생 역할 고민, 20대 용어 쓰려다 시행착오"

기사입력 2022.04.28 17:50 / 기사수정 2022.04.28 17: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조풍래가 뮤지컬 ‘차미’에 출연 중인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조풍래는 27일 서울 종로구 플러스씨어터에서 진행한 뮤지컬 ‘차미’ 프레스콜에서 "대본에 김고대 역할의 나이를 보고 고민을 많이 했다. 그 나이의 사람들이 쓰는 용어를 사용하려고 했다가 주변에서 안 좋은 소리를 듣고 굉장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무대에 올라왔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조풍래는 기세중, 안지환, 황순종과 함께 김고대 역을 맡았다. 디지털 시대에 동떨어진 아날로그 형 인간으로 차미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아끼는 인물이다.

조풍래는 "가장 중요시한 건 차미호를 어떻게 바라보는 지가 가장 중요했고 시각이 중요했다. 무대 위에서 내 모습이 안 보이고 미호를 바라보는 내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뒷 모습이 보이더라도 미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가 관객에게 보였으면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짚었다.

뮤지컬 '차미'는 평범한 취준생 차미호가 꾸며낸 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가 현실 속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차미호)와 내가 되고 싶은 나(차미)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4년간의 작품 개발 후 2020년 초연했다.

유주혜, 이아진, 홍나현, 이봄소리, 정우연, 홍서영, 이채민, 조풍래, 기세중, 안지환, 황순종, 박영수, 고상호, 진태화, 차서원이 출연 중이다.

7월 16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 페이지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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