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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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KAMP 대표 "모모랜드 남미 프로모션 반응 뜨거워"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5.02 09: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팀킴(Tim Kim) KAMP 글로벌(이하 KAMP) 대표가 K팝 아티스트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MLD엔터테인먼트(이하 MLD) 사옥에서 이형진 MLD 대표, 팀킴 KAMP 대표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대표가 이끌고 있는 MLD에는 최근 새롭게 영입한 가수 이승철을 비롯해 그룹 모모랜드, T1419, 댄스 크루 코카N버터(CocaNButter), 보컬 듀오 JT&MARCUS(제이티앤마커스) 등이 속해있다. 이들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KAMP가 지닌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와 인프라, 네트워크를 통해 본격 현지화 프로젝트에 돌입하며 새로운 활로 개척에 불을 붙였다. 

이미 지난해 국내 데뷔한 신예 T1419는 남미의 유명 래퍼 대디양키(Daddy Yankee)가 이들의 커버 무대를 보고 극찬할 만큼 현지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지난 2월 라틴 아티스트 나티 나타샤(Natti Natasha)와 컬래버레이션곡 '얌미 얌미 럽(Yummy Yummy Love)'을  발표한 모모랜드 역시 글로벌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팀킴 대표는 "모모랜드의 현지 반응을 보고 깜짝 놀랐다. K팝 아티스트들이 남미 투어 공연을 종종 갖기도 하지만 모모랜드처럼 현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현지 방송, 라디오,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다 보니까 팬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뜨거웠고, 현지 프로모션 결과로는 이례적일 정도로 성공적이다"고 떠올렸다. 



이 대표는 유독 진입장벽이 높기로 잘 알려진 남미 음악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배경으로 KAMP의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를 비롯한 여러 제작자들이 남미 진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지만 쉽지 않았다. 워낙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쉽게 뚫기 어려웠다. 이를 위해서는 현지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제대로된 접근이 필요했다. 팀킴 대표의 빠른 결정과 추진력을 믿고 따랐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얌미 얌미 럽'을 작년 1월에 받고 편곡 진행 중 한국에서 발표할까도 생각했다. 이때 팀킴 대표가 현지 아티스트와 협업을 해보면 어떤지 제안했다. 나티와 같은 셀럽과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자체도 놀라웠는데, 모모랜드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촬영할 수 있게끔 일정도 맞춰줬다. 코로나19 속에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정이었지만 팀킴 대표의 추진 덕분에 모두 가능했다. 그 덕에 아티스트들 간 시너지도 발휘했고,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형진 대표) 

한국과 해외 각지 관계자들 간의 소통을 위해 팀킴 대표는 밤잠을 포기하며 시간을 쏟는다고 했다. 그는 "K팝 아티스트들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가지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끔 저조차도 도전이 될 때가 있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음악, 미술 등 다양한 K컬쳐를 기반으로 한 페스티벌을 통해 더 많은 아티스트와 브랜드 등을 소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MLD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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