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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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잡으러 왔다' 온두라스는 어떤 팀?

기사입력 2011.03.25 11:14 / 기사수정 2011.03.25 16:3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른다.

조광래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9월에 있을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위한 마지막 선수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에 맞서는 온두라스 역시 여름에 개최될 '2011 북중미 골드컵'에 대비해 한국, 중국을 상대로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표팀과 맞붙을 온두라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에 랭크된 북중미의 강호로서 엘살바도르와 축구전쟁을 치른 나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월드컵 출전 경력은 그리 화려하지 않다. 1982, 2010 월드컵에 2회 출전해 아직까지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스페인, 스위스, 칠레와 함께 H조에 편성되어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한 채 1무 2패를 기록. 쓸쓸히 귀국길에 올라야 했다.

이번에 내한하는 온두라스는 비록 윌슨 팔라시오스(토트넘) 에드가 알베레스(AS 바리), 다비드 수아소(인터 밀란)와 같은 빅리거들이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마이노르 피게로아, 헨드리 토마스(이상 위건), 에밀리오 이사기레(셀틱) 등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11명의 선수가 대거 포함됐다. 

지난 1월 열린 중미 선수권 대회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가장 주목할 선수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위건 듀오 피게로아-토마스가 손꼽힌다. 소속팀 위건에서 부동의 왼쪽 윙백으로 출전하고 있는 피게로아는 대표팀에서 센터백으로 나서며 수비 라인을 지휘한다. 그에 반해 수비형 미드필더 토마스는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투적인 플레이를 즐긴다.

기성용과 소속팀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사기레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같은 빅클럽의 주요 관심 대상이다. 빠른 공격 가담과 정확한 크로스가 매우 뛰어나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 

[엑스포츠뉴스=스포츠팀]
 

[사진 = 온두라스 대표팀 ⓒ FIFA 홈페이지]





박시인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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