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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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도 응원♥"…이광수 전한 #어쩌다사장2 #살인자의 쇼핑목록 [종합]

기사입력 2022.04.25 17: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광수가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를 전했다.

25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배우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 영화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등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과 드라마 '원티드', '오늘의 탐정'의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광수는 극중 3년째 9급공무원 시험에 낙방 중인 MS마트 사장 아들이자 비공식 슈퍼 두뇌 안대성 역을 맡았다.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선택한 이광수,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광수는 "부담감 보다는 배우들,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었던 현장인 것 같다. 한 신 한 신 다같이 이야기도 많이 하고 아이디어도 내면서 준비를 했던 것 같다. 부담감 보다는 함께하는 든든함이 더 많았던 현장이다"라고 답했다.

이광수는 최근 설현과 함께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 출연했다. 도움을 받았냐는 질문에 이광수는 "드라마 촬영하면서 (마트) 기계 다루는 법을 어느 정도 배워서 갔었다. 그래서 '어쩌다 사장2'을 하면서 나름 도움이 됐던 것 같다"라며 "거기 오시는 분들은 실제 손님들이니까 캐셔로서 대하면서 현실적인 모습, 디테일한 걸 많이 배웠던 것 같다. 시기적으로 양쪽 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또 이광수는 "마트 캐셔는 누구나 한 번쯤 본 적이 있는 캐릭터지 않나. 더 친근하고 익숙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대성이의 캐릭터가 요즘에는 보기 드문,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과 애정이 많은 캐릭터라고 생각을 한다. 어떻게 보면 오지랖이지만 저도 그런 편이라 비슷한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이광수는 연인 이선빈에게 응원을 받았냐는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센스 있는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는 조심스레 질문을 드려본다는 MC의 진행에 조심스러운 거 맞냐고 동공지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평소에도 서로 응원하면서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8부작으로 방영된다. 짧은 회차, 아쉬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언희 감독은 "처음 제안받았을 때는 영화였다. 영화로 이 얘기를 풀어가려고 했을 때는 사건 위주로 갈 수밖에 없더라. 마트라는 공간이 워낙 익숙한 공간이지 않나.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더 보여드리고 싶고 친해지고 싶어서 8부작이 된 거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진희경은 "드라마를 시청하는 방법이 다양해졌지 않나. 루즈한 호흡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며칠 안에 이뤄지는 일들을 다루기 때문에 이야기를 잘 압축해서 재미나게 전달하기에는 8부작이 딱이라고 생각한다. 허나 시즌2가 있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설현은 "짧아서 오히려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드라마들과 차별점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한 줄기로 흘러가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그런 점이 재밌고 통쾌하고 유쾌했던 것 같다. 지루한 부분이 없다고 해야 하나? 하이라이트만 모아놓은 것 같은 느낌이 있고 호흡이 빨라서 오히려 재밌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촬영이 막바지다. 끝날 때가 되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딱 재밌게 마무리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광수는 "보신 적 없는, 앞으로도 보기 힘든 특이한 재미있는 드라마가 4월 27일 방송된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설현은 "드라마 현장이 재밌었던 만큼 가는 게 굉장히 기대되고 촬영을 하면 할수록 에너지를 얻는 느낌이 났다. 보시는 분들도 좋은 에너지를 얻어가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 꼭 본방사수 해주시고 아니더라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진희경은 "평범한 소시민도 범인을 잡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유쾌 상쾌 통쾌해하면서 보실 수 있는 드라마 같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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