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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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SBS 퇴사하면 ♥남편과 헤어질 줄"…방송 활동 예고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2.04.24 06: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전 아나운서 김수민이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전했다.

김수민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망구를 통해 '근황 | 양심껏 하는 관리 | 아나운서 활동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김수민은 '먹방'을 하면서 여러 소식을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수민은 "제가 방송국 이곳저곳 미팅을 하고 있어서 조만간 방송으로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아나운서 김수민으로 살았던 시간은 3년으로 굉장히 짧았지만, 김수민으로 다시 방송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크게 생각을 못했었는데 기회가 왔다"고 활동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최근 가수 장기하의 '덕질'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김수민은 "이번 앨범이 명반이다. (장기하 노래) '부럽지가 않아' 들으면서 너무 좋았던 게 SNS 통해 누가 자꾸 부러워지고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입사했을 때 인스타 팔로워가 2, 3만이 됐던 적이 있다. 조금 지나고 그 인스타 없앴다. 그때 충격이었던 게 그 팔로워들이 80%가 비공개 계정이었다. 아무것도 없고 아이디가 이상한 것. '왜 계정을 만들고 몰래 볼까' 했다. 이 사람 보는 게 자존심이 상해서이지 않나. 자기가 팔로우하는 걸 알리고 싶진 않고, 궁금하긴 하고 그런 느낌이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김수민은 "(당시) 팔로우도 아무도 안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인간관계에 제가 조금 솔직해질 수 있는 용기가 생겨서 지인분들을 팔로우하고 있다"며 "SNS가 주는 건강하지 않은 것들이 있지 않나. 셀레나 고메즈가 최근 인터뷰한 거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다. 몸무게 재지 않고 4년 동안 인터넷 끊고 행복해졌다는데 내 워너비 같았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결혼에 있어서도 '난 누구보다 못한 예식장에서 하네' 이런 걸 하는 순간 불행해지더라. 그런 남들의 시선때문에 결혼을 쉽사리 선택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물론 결혼 하지 않아도 잘 지내는 커플 많다는 것 알고 있다. 다만 관계가 확실해지는 것이지 않나"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그만두면 저랑 헤어질 줄 알았는데, '나랑 결혼 할 거냐', '할 거면 해' 이렇게 된 것다. 물론 남편이 저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 노래를 부른 것도 있다. 저희가 원하지 않았으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1997년 생인 김수민은 201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최연소 SBS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한 후 활발히 활동하다 지난해 6월 퇴사했다. 지난 2월에는 혼인신고 발표와 함께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사진=유튜브 수망구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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