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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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장민호X김갑수, 굿바이 사슴부자 "영원한 아버지" (갓파더)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20 06: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갑수와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하차 소감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김갑수와 장민호가 30첩 반상 남도 한정식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민호는 김갑수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장민호는 김갑수와 광주를 찾았고, 절친 박충광 씨가 추천한 식당과 놀이공원을 찾았다. 

장민호와 김갑수와 30첩 반상 남도 한정식을 먹었고, 식사비 25만 원을 결제했다. 또 장민호와 김갑수는 놀이공원에서 하늘 자전거를 탑승했고, 레일 위에서 벚꽃을 구경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사실 아버지가 생신이시다. 친구들과 미리 아버지 몰래 서프라이즈를 내통했다. 갑사모(갑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되어드리고 싶었다"라며 설명했다.

장민호는 "저는 전국 총회장, 충광이는 광주지부장, 청균이는 목포지부장. 이게 기억에 남으려면 어떻게 하면 기억에 남을까"라며 덧붙였다.

장민호가 김갑수와 식사하고 놀이공원에 간 사이 박충광 씨와 이청균 씨는 충장로 길거리에 김갑수의 생일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걸어두고 카페에서 생일상을 차리고 있었다.

특히 현수막에는 '별보다 빛나는 대배우 김갑수. 광주 전라 갑사모가 응원합니다'라고 적혀 있었고, 장민호는 김갑수를 현수막 앞으로 데려갔다.

장민호는 시민들과 함께 김갑수의 이름을 크게 외쳤고, 김갑수는 민망해하며 장민호를 만류했다. 김갑수는 "진짜 황당했다. 황당한 기분 좋음. 어찌 됐든 그런 걸 처음 경험해 본 나로서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고맙다"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김갑수는 생일상에 대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생일이라고 해서 생일상, 생일잔치를 한 적이 없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민호는 친구들과 특별 공연을 선보이고 큰절을 올렸고, 김갑수는 "아들이 셋이 생긴 것 같다"라며 감동했다.

김갑수는 '민호랑 같이 한 것 중에 가장 좋았던 때가 언제냐'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렇게 이야기하면 성의가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항상 기억에 남는다. 그게 중요하지"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후 장민호는 "아버지는 이제 영원히 저의 아버지. 지금 돌아가신 아버지가 저에게 해줄 수 없는 그런 남은 인생의 좋은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사랑한다"라며 고백했다.

김갑수는 "나에게 장민호는 둘도 없는 아들이다. 고맙다. 오늘 묘한 하루였던 것 같다. 평생 처음 '갓파더'를 통해 민호를 만나기를 잘했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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