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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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홈런왕'의 봄은 짧았다, 송찬의-강민국 등 18일 2군행

기사입력 2022.04.18 17:32 / 기사수정 2022.04.18 17:3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시범경기 홈런왕의 봄은 짧았다. LG 송찬의가 개막 14경기 만에 2군으로 내려가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송찬의의 봄은 그야말로 찬란했다. 시범경기 12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 1위’에도 올랐고,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1군 엔트리에도 합류하며 1군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은 달랐다. 1군의 벽은 높았다. 첫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송찬의는 5일 키움전에서 다시 받은 선발 기회에서 2안타를 때려내며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이후 다시 침묵을 이어갔다. 

결국 송찬의는 18일, 14경기 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송찬의가 기록한 성적은 타율 0.188(16타수 3안타), 2타점, 2도루.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같은 날 키움 내야수 강민국도 2군행을 통보 받았다. 지난 12일 콜업된 강민국은 12일과 13일 대수비, 대타로 나서고 16일 두산전엔 선발 유격수로 나왔으나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특히 16일 두산전에선 뼈아픈 실책을 기록하며 교체됐다. 그리고 18일 2군으로 다시 내려갔다.

두산 박신지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에이스 투수 미란다가 지각 합류하면서 기회를 받은 박신지였지만, 7일 삼성전에서 2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활약을 펼쳤고, 이후 두 차례 구원 등판했으나 17일 키움전에서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잡아내지 못하고 주자를 내보내며 실점했다. 결국 박신지도 18일 2군행을 통보 받았다. 

이외에도 한화 포수 이해창, KIA 투수 김재열, SSG 투수 서동민이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이해창 대신 2003년생 신인 포수 허인서를 콜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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