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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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혁 "'음색깡패'도 좋지만...'춤 깡패' 거듭날 것" (유명가수전)[종합]

기사입력 2022.04.15 18: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명가수전' 이주혁이 '춤신'으로서의 면모를 기대케 했다.

15일 오후 JTBC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하 '유명가수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희열, 규현, 김기태, 이주혁, 신유미, 윤현준 CP, 김은지 PD가 참석했다.

'유명가수전'은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Top6가 레전드곡을 보유한 유명 가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유명곡을 리메이크한 무대로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주혁은 처음 출연 소식을 접한 뒤 어떤 기분이었느냐는 질문에 "'싱어게인2'에 출연한 이유는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싶고, 멋진 무대를 남기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제작진에서 '유명가수전'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까지 주셨다"면서 "더 열심히 준비해 멋진 무대를 하나라도 더 남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데,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에 규현은 "주혁씨가 춤을 계속 추더라. 춤이 기억에 남는다"고 귀띔했다.

이어 출연진들에 대해 새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김기태는 "저는 '싱어게인'에서 얻은 '뜨개질하는 킹콩'이라는 수식어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전했고, 신유미 또한 "저도 '파란마녀'라는 수식어가 좋다. 마녀라는 게 무대 장악력이 좋다고 말해주시는 게 아닌가. 지금의 이미지가 좋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주혁은 "'음색깡패' 타이틀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서도 "다른 깡패를 원하신다면 한 가지를 밀고 가고 싶다. '춤 깡패'로 거듭나고 싶다"고 욕망을 표출해 웃음을 안겼다.

각 출연진들의 관전 포인트를 알려달라는 질문에는 "저는 계속 춤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서 제 얘기는 그만하겠다"고 선언하며 웃었다. 이어 "윤성 누나 이야기를 하자면, 누나는 정말로 공연하듯이 무대를 휘젓고 다니신다. 리드보컬의 느낌이 많이 들었고, 역시 음악 선배는 선배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강렬한 록 보컬을 느낄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을 보시면 될 거 같다"고 전했다.

선배 뮤지션들과 함꼐 무대를 꾸미게 된 것에 대해 이주혁은 "심사위원분들과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게 행복했고, 제 춤의 시작이 그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면서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제가 몸치라서 춤이라고 표현하기엔 부끄럽지만, 열심히 흔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명가수전'에는 가수 지누션이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주혁은 "저는 선배님들의 인기를 실감하면서 자란 세대는 아닌데, 유미 누나가 열정적으로 응원 구호를 따라부르더라"면서 "유명하신 건 알았지만 레전드들의 공연 열기를 다시 느낀다는 것이 영광이었다.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신유미는 "모르는 노래가 없을 정도로 흥겹게 따라불렀다. 제가 이 자리에서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것을 잊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명가수전'은 1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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