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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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인분 먹방에 사장님 '일시정지'…120분 동안 80만원 '성공' (돈쭐2)

기사입력 2022.04.15 11:15 / 기사수정 2022.04.16 14:4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돈쭐내러 왔습니다2' 고미호, 아리가 사장님의 K-인심에 녹다운 당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2' 2회에서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한 순댓국 맛집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먹5'(쏘영, 수향, 아미, 먹갱, 만리)와 함께할 스페셜 먹요원은 러시아 출신 모델 겸 크리에이터 고미호와 이탈리아 출신 모델 겸 배우 아리였다. 오랜 한국살이로 '아재미'를 장착한 두 사람은 한국 음식에 강한 애착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등장한 의뢰인은 시어머니, 남편이 운영하고 있는 순댓국 맛집의 '돈쭐(돈으로 혼쭐)'을 요청했다. 제작진을 다큐멘터리 촬영팀으로 알고 있는 남편은 "장사가 잘 될 때는 하루 매출이 200만원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반의 반 토막이 났다. 처음엔 음식이 잘못됐나 싶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시어머니는 "저는 괜찮은데 아들이 살아야 하지 않나. 어떻게든 배우게 해서 앞으로 장사를 하게 하려고 버티고 있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먹피아 조직은 '120분 동안 80만원 매출'이라는 목표를 세웠고, 수향, 아미, 만리와 쏘영, 먹갱, 고미호, 아리를 차례로 투입해 작전에 돌입했다. 

먼저 수향, 아미, 만리는 수육 15인분, 순댓국 3개, 곱창전골 대 1개 등 엄청난 양의 주문으로 사장님을 얼게 만들었다. 상상을 초월한 이들의 먹방에 사장님이 "나 무섭다"라고 읊조렸을 정도.  

곧이어 등판한 쏘영, 먹갱, 고미호, 아리 역시 수육 10인분, 순대 3인분, 순댓국 2개, 술국 1개 등을 먹으며 분투했으나, 예상치 못한 사장님의 서비스 공세에 녹다운 당했다.  

그래도 막판 스퍼트를 발휘해 총 70인분을 해치운 먹피아 조직. '미리내' 미션을 합해 목표로 했던 80만원 매출을 달성한 이들은 "늘 '돈쭐'나세요"라는 덕담과 함께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돈쭐내러 왔습니다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사진 = IHQ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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