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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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경쟁...英 매체, 1점 차로 리버풀의 PL 우승 예측

기사입력 2022.04.12 14:40 / 기사수정 2022.04.12 14:4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리그 막바지에 다가가지만, 우승 향방은 가려지지 않았다. 영국 현지 언론은 리버풀의 역전 우승을 예측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두 팀 모두에게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전까지 두 팀은 1점차 1,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어느 하나 웃을 수 없었다. 승점을 사이좋게 나눠가진 두 팀의 차이는 여전히 1점이다.

두 팀 모두에게 7경기가 남아있다. 맨시티는 브라이튼, 왓포드, 리즈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이하 A.빌라)와의 맞대결이 남아있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 뉴캐슬, 토트넘 홋스퍼, A.빌라, 사우스햄튼, 울버햄튼과 일정을 남겨놓고 있다. 잔여 일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순간이다.

역대급 우승 경쟁에 현지에선 모든 관심을 쏟고 있으며 누가 우승할지 예측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또한 자체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두 팀의 남은 일정을 시뮬레이션했다.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시뮬레이션 결과, 맨시티는 7경기에서 6승 1무. 승점 19점을 획득하고, 리버풀은 7경기에서 7승. 승점 21점을 획득했다. 결과적으로 맨시티는 승점 93점을 기록, 리버풀은 승점 94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의 역전 우승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분수령이 된 경기는 맨시티와 울버햄튼의 경기였다. 시뮬레이션 결과 맨시티는 울버햄튼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시티가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상하지만, 일리가 있다. 맨시티는 최근 6경기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3승 3패 동률을 이루고 있다. 2018/19시즌 땐 리그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는 2016년 맨시티에 부임한 이후, 울버햄튼 원정 경기를 총 4번 치렀다. 이 중에 승리는 단 1번 뿐이다.

반면, 리버풀은 '빅6' 팀 중에서 맨유,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지만 승리가 예측됐다. 맨유는 현재 경기력이 좋지 않다. 토트넘과의 승점은 6점 차까지 벌어져 4위 경쟁에서 멀어졌다. 오히려 웨스트햄, 울버햄튼과 6위 경쟁을 해야할 판국이다.

리버풀은 최근 토트넘과의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최근 리그 4연승 가도를 달리며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상대 전적에서 앞선다고 방심해선 안된다. 토트넘과의 맞대결이 리버풀에 최대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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