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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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美 양대 SF 문학상 휴고상·네뷸러상 동시 노미네이트… 韓 작품 최초

기사입력 2022.04.12 11: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가 미국의 양대 SF 문학상인 휴고상과 네뷸러상에 동시 노미네이트됐다.

지난 7일 휴고상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휴고상 후보작들을 공개했다. '승리호'는 최우수 드라마틱 프리젠테이션 장편 부문에서 '듄', '엔칸토', '그린 나이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완다비전'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 드라마틱 프리젠테이션 부문은 영화, TV 시리즈, 라디오 방송, 연극, 게임, 음악 등의 극적인 형태로 제작된 SF나 판타지, 기타 관련 주제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앞선 지난달 8일에는 네뷸러상 주최측인 미국 SF 판타지 작가 협회는 레이 브래드버리상 후보작에 '엔칸토',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로키', '그린 나이트', '완다비전' 등을 비롯해 '승리호'를 후보작으로 올렷다.


이로서 '승리호'는 한국 작품으로서는 최초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다만 휴고상에서는 '듄'의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며, 네뷸러상 또한 '승리호'의 수상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한 '승리호'는 지난해 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직후 월드와이드 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높은 인기를 모은 바 있으며,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기술상을 수상했다.

사진= 넷플릭스, 휴고상 홈페이지, 네뷸러상 홈페이지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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