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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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도전' 정찬성 4R TKO패, 볼카노프스키는 강했다

기사입력 2022.04.10 14:4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볼카노프스키는 역시 강했다.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9년 만의 타이틀 도전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정찬성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에 4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이로써 정찬성은 9년 만의 두 번째 타이틀 도전에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볼카노프스키는 21연승(24-1)을 거두면서 페더급 타이틀을 지켰다. 

1라운드는 볼카노프스키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정찬성은 볼카노프스키의 펀치에 고전하며 본인의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정찬성은 2라운드 본래 폼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볼카토프스키의 샷이 더 명확했다. 오른손 카운터를 수차례 내주면서 정타를 허용했다. 

정찬성도 3라운드 시작과 함께 펀치를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오는 듯했다. 2분 30초를 남기고 테이크다운을 내줬으나 다시 자리를 찾았다. 출혈이 일어난 상황에서 다소 휘청거리긴 했지만 좀비다운 별명답게 끝까지 견제하며 바디샷까지 성공시켰다. 

하지만 3라운드 15초를 남기고 얼굴에 원투펀치를 맞으면서 쓰러졌다. 다행히 기절하지 않고 볼카노프스키를 잡아내며 마지막 10초를 버텼다. 경기는 4라운드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4라운드 시작과 함께 볼카토프스키의 펀치가 이어졌다. 결국 심판이 TKO를 선언했고, 볼카노프스키가 타이틀을 지켜냈다. 

사진=AF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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