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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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 "'기상청 사람들' 스트레스에 원형 탈모 왔다" (전참시) [종합]

기사입력 2022.04.10 00:01 / 기사수정 2022.04.10 00: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박이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출연으로 인해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윤박이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박은 본가에 방문하기 전 아버지에게 선물하기 위해 레몬청을 직접 만들었다. 윤박은 아버지뿐만 아니라 윤박 매니저 몫까지 레몬청을 담갔다.



이후 윤박은 윤박 매니저와 함께 본가에 방문했다. 윤박은 살가운 성격을 드러냈고, 제작진은 "윤박 씨가 아버님이랑 되게 친한 것 같더라"라며 물었다. 윤박 매니저는 "애교가 많은 편은 아닌데 지극히 생각하셔서 같이 식사도 하고 자주 그렇게 하신다"라며 귀띔했다.

또 윤박은 윤박 아버지에게 "요즘 '기상청 사람들' 봤냐"라며 질문했다. 윤박 아버지는 "못 본다. 캐릭터 그거 창피하긴 하더라"라며 고백했고, 윤박은 "쓰레기 같은 자식. 진짜 신혼집 안방에서 바람을 피우더라고"라며 맞장구쳤다.

윤박 아버지는 "'사랑과 전쟁' 아니냐. 정상적인 사람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며 당부했고, 윤박은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친구가 아니어서 우리 같은 사람이 연기하기 힘들다. 차라리 사이코패스 그런 게 낫다. 있을 법한 사람이니까 더 그게 힘들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전현무는 "사실 주변에서는 배역이 너무 찰떡이라고 호평을 하고 있는데 본인은 싫냐"라며 궁금해했고, 윤박은 "자꾸 이런 말씀을 드려서 감독님과 작가님께 죄송하지만 처음에 대본을 받고 그 인물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감독님에게 거절하려고 미팅에 갔다"라며 털어놨다.

윤박은 "갔다가 감독님에게 설득을 당해서 하게 됐는데 연기할 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원형 탈모가 왔었다. 10년 사귄 사내 연애하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신혼집에서 안방에서 바람을 피우고 바로 두 달 만에 새로운 여자와 결혼을 하는데"라며 덧붙였다.

양세형은 "원형 탈모가 생겼다는 건 안 겪어보면"이라며 탄식했고, 유병재는 "티가 전혀 안 나신다"라며 거들었다.

윤박은 "지금은 다 완치됐다. 숍 선생님이 제일 잘 아시지 않냐. 원형 탈모 온 것 같다고. 바로 그때부터 주사 맞으러 다녔다"라며 밝혔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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