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17
스포츠

생애 첫 개막전 출전 박효준, 생일 자축 마수걸이 안타 신고

기사입력 2022.04.08 12:48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박효준이 자신의 생일날 생애 첫 개막전 출전과 마수걸이 안타 신고의 기쁨을 맛봤다.

박효준은 7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개막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팀이 0-4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기다리던 시즌 첫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선두타자로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투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웨인라이트의 공을 밀어쳐 3루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세인트루이스의 수비 시프트가 2루 쪽으로 치우쳐 있었던 덕분에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마지막 타석은 아쉬움이 남았다. 피츠버그가 0-5로 끌려가던 8회초 무사 1, 2루의 타점 기회를 맞았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도 세인트루이스에 0-9로 완패했다. 

박효준은 비록 시즌 첫 득점, 타점 신고는 다음 경기로 미뤘지만 현지시간으로 자신의 26번째 생일날 열린 개막전에 선발출전해 첫 안타까지 때려내며 한층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박효준이 정규시즌 개막을 메이저리그에서 맞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효준은 시범경기 타율 0.308(26타수 8안타) 2홈런 2타점으로 활약한 끝에 28인 로스터의 한자리를 차지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