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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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신혼집=처제집? 함께 살지만 월세는 내가 낸다”(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07 07:00 / 기사수정 2022.04.07 10:4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예비신랑’ 슬리피가 처제집에 얹혀산다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구해줘! 머니’ 특집으로 꾸며져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배우 고은아, 래퍼 슬리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라스’ MC 유세윤은 슬리피의 등장에 “방송일 기준으로 이번 주말에 결혼을 한다”고 슬리피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에 슬리피는 “’예비신랑’ 타이틀로 방송을 오래 했다. 그런데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면서 4월 9일에 결혼한다고 전했다.

슬리피는 “이번 방송에서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제가 김구라 씨에게 주례를 부탁드렸고, 해주신다고 했는데, 몇 달 후에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하시더라. 대신에 덕담을 해주신다고 했다. 그것도 감사했는데, 제 결혼식을 언제하는지를 모르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가 결혼식을 하는 4월 9일에 방송인 붐도 결혼을 한다고. 이에 슬리피는 “그게 제일 걱정이다. 붐과 결혼식 날짜가 겹친다. 방송계는 붐 결혼식에 다 갈 것 같다. 그래서 붐 결혼식 시간을 수소문했는데, 아직도 몇 시에 하는지 모르겠다. 제 결혼식에 하객이 안 오는 꿈을 두 번이나 꿨다”고 걱정했다. 이런 슬리피의 모습에 여에스더는 “결혼식에 못 가더라도 축의금만 드리면 안되냐”고 했고, 슬리피는 조금 전 했던 하객 걱정과는 달리 진심으로 행복해해 웃음을 줬다.



슬리피는 ‘라스’에만 8번째 출연을 했다. 슬리피는 매 방송에서 한결같이 빈곤한 콘셉트를 유지했었다. 이에 김구라는 “요즘 경제 상황은 좀 나아졌느냐”고 물었고, 슬리피는 “일단 전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는 완전히 해결이 됐고, 3년째 혼자 일을 하고 있다. 예능, 유튜브, 트로트 등 많은 것을 했다. 최대 수입은 방송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회사를 접어야하는 상황이다. 갑자기 예능 섭외가 확 빠졌다. 오히려 힘들 일이 있었을 때 방송을 더 많이 했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특히 슬리피는 처제집에 얹혀산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을 했다. 슬리피는 “소문이 잘못 났다. 월세를 사는 여자친구의 집에 처제가 함께 살고 있다. 아무래도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으니까, 절약을 할 겸 그 집을 신혼집으로 하기로 했다. 처제 역시도 집을 나가면 또 월세를 내야하지 않냐. 그래서 셋이 서로 조금 불편하더라도 같이 지내기로 했다”면서 “그래도 월세는 제가 낸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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