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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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X우현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나문희 '눈물' (뜨씽)[종합]

기사입력 2022.04.05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영옥과 우현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4일 방송된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듀엣'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김영옥과 우현이 무대에 오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옥우옥는(김영옥, 우현)는 첫 번째 순서로 당첨됐다. 김영옥은 "내가 너무 바빠서 연습 시간이 많지 않았다. 찾아와서 꼭 맞춰줬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영옥과 우현의 연습 과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김영옥은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촬영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우현은 KBS 건물에서 김영옥을 기다리며 홀로 연습했다.

지현우는 김영옥과 우현이 있는 장소를 찾았다. 우현은 "진짜 뮤지션이 왔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지현우는 "어디서 음악 소리가 나서"라며 맞장구쳤다. 지현우와 김영옥, 우현은 과거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현우는 수준급 가창력을 뽐내며 화음을 맞췄고, 김영옥은 "너하고 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지현우는 우현에게 "삼촌이 혼자만 한다. 입모양을 봐가면서 해야지. 삼촌이 선생님에게 매일 찾아가야겠다"라며 못박았고, 우현은 "너 가라"라며 발끈했다.



이후 김영옥과 우현은 무대에 올라 故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열창했다. 김영옥과 우현은 담담하게 노래했지만 진정성이 느껴지는 무대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합창단원들 모두 버튼을 눌렀고, 우미화는 무대가 끝난 후에도 눈물을 흘렸다. 나문희 역시 "정말 슬프다. 너무 슬프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나문희는 "굽이굽이 그 가사가 기가 막히다. 다"라며 못박았고, 김영옥은 "딱 우리 집이다. 내가 딸 둘에 막내아들 하나가 있다. 딸 둘 시집보내고 나서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울고 나는 집에 들어가서 신혼여행을 보내고 빈 침대를 보는데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었다. 막연히 듣고 김광석 씨 노래라는 것만 알고 '그 노래 좋아해'라고 했는데 이 노래 부르게 돼서 의미가 있었다"라며 털어놨다.



김문정은 "무대에 서시는 순간부터 이야기가 시작된 느낌을 받았다. 전주가 꽤 긴데 그냥 보내지 않고 감정 몰입에 집중을 하시더라. 김영옥 단원님이 노래를 시작하시는데 단어 하나하나를 허투루 뱉지 않으시더라. 여정이 있는 내가 겪었던 일을 담담하게 이야기해 주시는 것 같아서 '역시 김영옥 단원님이 합창할 때 치트키로 꼭 중요한 부분에 중요한 단어들을 드리면 효과적이겠다'라는 증명이 돼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전했다.

김문정은 "살짝 영옥 단원님이 박자를 놓치셨다. 속으로 '어떻게 하지?'했는데 (우현이) 먼저 잘 들어가 주시더라. 박자감이 있는 부분을 꼭 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하모니를 만드는 완성도에 있어서도 높은 수준의 무대였다"라며 감탄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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