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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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대할 선수만 5명...마지막 월드컵 뛰는 전설 베스트11

기사입력 2022.04.04 16:04 / 기사수정 2022.04.04 17: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카타르에서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밟을 전설들의 베스트 일레븐이 공개됐다.

영국 언론 기브미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밟을 전설들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대한민국과 H조에 속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멤버들이 일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포르투갈 선수로는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꼽힌다. 37세인 호날두는 과거 카타르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여전히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지역예선 9경기 6골을 넣었고 A매치 186경기 115골로 종전 최다 득점자인 알리 다에이(이란)의 109골을 넘어섰다. 

호날두는 프로 커리어로는 역대 최고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훌륭하지만 유독 월드컵 트로피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호날두가 출전한 포르투갈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6 독일 월드컵 준결승이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비롯해 주앙 무티뉴(울버햄튼 원더러스, 36), 주제 폰테(LOSC릴, 38), 페페(FC포르투, 39) 등 베테랑 중앙 라인을 중심으로 사상 첫 월드컵 도전에 나선다. 

또 다른 한국의 상대 우루과이 선수 중에선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5)가 있다. 수아레스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23세의 나이로 첫 월드컵을 치렀다. 당시 16강에서 그는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기억이 있다. 

수아레스는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이탈리아의 조르지우 키엘리니의 어깨를 무는 '핵이빨'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고 A매치 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당해 월드컵에서 낙마했다. 수아레스가 없었던 우루과이는 16강에서 콜롬비아에게 패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16강에서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만나 에딘손 카바니(맨유, 35)의 선제골을 도와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이번 카타르 대회 남미 예선에서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하에선 5경기 1골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디에고 알론소 감독으로 교체된 뒤 그는 다시 맞는 옷을 입으며 4경기 3골을 폭발시켰고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3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외에도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PSG, 35),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37), 세르히오 부스케츠(FC바르셀로나, 34), 브라질의 다니 알베스(FC바르셀로나, 39), 스페인의 조르디 알바(FC바르셀로나, 33),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36)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EPA/연합뉴스, 기브미 스포츠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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