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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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석 "이찬원, 고음 약해 가뿐히 이겼다"…이찬원 "불쾌해" (불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03 07:1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불후' 서지석이 노래로 이찬원을 이긴 경험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2 배우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미영, 박준면, 심형탁, 서지석, 박재민, 임재혁이 출연했다.

이날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게 된 심형탁은 패닉의 '달팽이'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가사가 너무 공감이 되는 노래"라고 설명했고 "최선을 다해서 부르고 여러분들과 함께 감동을 느끼고 싶다"라고 전한 후 진정성이 가득 담긴 무대를 선보였다.

심형탁의 무대를 본 이찬원은 "배우들의 노래는 가수가 노래하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라고 말했고, 김준현 역시 "떨림과 긴장감에 같이 설렌다"라며 공감했다. 박준면은 "심형탁은 뭔가 있는 것 같다. 오늘 처음 봤는데 저는 결혼했지만 매력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영은 "심형탁과 같이 드라마를 촬영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좀 완벽주의에 가까웠다. 오늘도 보니까 정말 열심히 한 게 티가 난다. 눈에 보인다"라며 심형탁의 노력을 칭찬했다.

'사랑의 콜센타'에서 이찬원을 노래로 이긴 적 있다는 서지석은 "찬원 씨를 상대로 지목했는데, 제가 가뿐하게 이겼다. 찬원 씨가 고음이 약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찬원은 "상당히 불쾌하다"라며 농담을 했다.

이어 서지석은 "박재민은 무조건 이긴다"라고 자신하며 "연예인 중에 정말 친한 친구를 뽑으라면 박재민이 무조건 있다. 많은 재능이 있지만 노래는 아니다"라고 덧붙여 박재민을 씁쓸하게 했다.

박재민이 "저희가 맨정신에 같이 노래를 부른 적 있다. 축가를 같이 불렀다"라고 밝히자 서지석은 "그러면 박재민 씨 다음에 제가 무대에 오르겠다. 이미 이겼다"라고 말했고, 박재민은 "저도 한 말씀 드리자면 제 경쟁 리스트에는 안 계신다"라고 맞받아쳤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선곡한 박재민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하며 환호성을 자아냈고,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심형탁은 "연습할 때는 자신감이 넘쳤는데 무대에 올라가니 목이랑 입안에 물기가 하나도 없더라. 평소보다 몇 배는 겸손해졌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앞선 무대에서 비보잉 실력을 뽐냈던 박재민은 "비보잉 프로팀에서 활동을 했었다. 이 영상을 오랫동안 간직할 것 같다. 생각보다 잘됐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흥이 넘치는 무대를 꾸며준 박재민이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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