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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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생겨"…밴드 시네마 증명할 음악 스펙트럼 [종합]

기사입력 2022.03.30 15: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슈퍼밴드2' 준우승 출신의 밴드 시네마(CINEMA)가 넘치는 자신감을 무기로 음악적 성장을 예고했다. 

시네마(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 첫 번째 싱글 '모비딕(MOBYDICK)'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30일 오전 생중계로 진행됐다. 

시네마는 기탁(보컬·기타), 김슬옹(드럼), 변정호(베이스), 임윤성(보컬·트럼펫)으로 이뤄진 4인조 밴드다. '슈퍼밴드2'에서 보여준 탄탄한 실력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크게 호평 받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변정호는 "'슈퍼밴드2' 이후 변화에 적응하고, 저를 돌아보면서 앞으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고, 임윤성은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시간이 행복했다. 그 안에서 원래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잃지 않으려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환경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김슬옹은 "'슈퍼밴드2' 후 넓은 집으로 이사가게 됐다.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여유 있는 공간에서 활동하며 머리도 식히고, 혼자만의 고민을 하며 지낼 수 있게 됐다"고 웃었다. 

임윤성은 이어 "예전보다 양질의 환경에서 음악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슈퍼밴드2'를 통해 좋은 멤버들과 만난 만큼 한국 최고의 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욕심이 생기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들의 데뷔 싱글 '모비딕'은 지난 24일 발매됐다. 멤버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자가격리 기간 동안 데뷔 싱글이 발매가 되었고, 모든 격리가 끝난 후 이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변정호는 "얼떨떨하면서도 설렜다. 떨리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고, 김슬옹은 "이런 모습 저런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던 만큼 반응이 궁금했다. 설레면서 기다리던 시간"이라 떠올렸다. 



'모비딕'은 시네마 특유의 강렬한 록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와도 꿈을 잃지 않고 앞으로 달려 나가자는 청춘의 긍정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기탁은 "'모비딕'은 청춘의 느낌이 강한 곡이다. 모두가 청춘을 그리워하고 회상하며 느끼듯 항상 기억하고 싶은 좋았던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시네마는 '모비딕'을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색깔을 담은 곡들을 선보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확인시켜줄 전망이다. 김슬옹은 "음악 시장에서 명확한 트렌드라는 게 없어졌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각자의 개성으로 자신있게 나가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기대하지 않나. 한 우물만 깊이 판다기 보다 넓게 우물을 판다는 마음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미 '슈퍼밴드2'를 통해 실력적으로 인정 받은 시네마 멤버들이지만 앞으로 보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뮤지션으로서 역량을 입증하겠다는 포부다. 변정호는 "밴드의 멤버로서 탄탄한 연주 실력을 인정 받고 싶다. 동시에 개인적인 이야기, 감성 등이 담긴 음악을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목표도 갖고 있다"고 음악적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슬옹은 "시네마라는 이름으로 세계로 나가고 싶은 목표를 갖고 있다. '슈퍼밴드2'에서 밴드 시장의 선두 주자로 나갈 수 있는 팀은 시네마뿐"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덧붙여 김슬옹은 "시네마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 보여줄 시네마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다. 

사진=모스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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